LG메트로시티아파트부녀회 바자회 현장 스케치
“발로 뛰며 이웃 사랑 실천해요”
설날 맞아 떡국 떡, 유과 등 판매 수익금 불우 이웃에게 전달
바자회 행사 사진 : 지난 1월 16일, 17일 용호동 LG메트로시티아파트부녀회 회원들이 떡국 떡,
참기름, 유과 등 불우 이웃 돕기 위한 바자회 행사를 열었다.
지난 1월 16일, 17일 용호동 LG메트로시티아파트 내 중앙공원에서는 설날을 맞아 부녀회가 주최한 불우 이웃 돕기 위한 바자회 행사가 열렸다.
LG메트로시티아파트 부녀회원들은 오가는 입주민들에게 떡국 떡, 유과 등을 판매 하기도 하고 따뜻한 차를 권하며 흐뭇한 풍경을 연출했다. 판매 수익금은 보육원, 복지관 등에 기탁해 더불어 사는 사회의 따뜻한 정을 실천해 더욱 의미를 더했다.
설날 떡국 떡, 다과 등 판매 수익금 불우 이웃 위해 기탁
LG메트로시티아파트 최봉희 부녀회장(55·사진 오른쪽에서 3번째 아래)은 “설날을 맞이해 부녀회원들과 떡국 떡, 포장떡, 참기름, 유과, 음료 등을 준비해 판매 행사를 벌이고 있다”며, “비도 오고 추운 날씨지만 입주민들도 적극 동참해 주셔서 불우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이틀 동안 진행된 행사를 위해 마련한 떡국 떡은 모두 600Kg 정도였지만 부녀회원들의 적극적인 활동과 입주민들의 동참으로 모두 판매했다. 16일에는 새빛보육원에 떡국 떡 반가마니를 기증하고, 17일에는 남구 용호 복지관에 판매 수익금을 기부했다.
최 회장과 40여 명의 부녀회원들은 판매 뿐 아니라 다과, 떡 등을 아파트 단지 내 경로당 어르신들께도 갖다 드리며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
부녀회장을 역임한 이현자 고문은 “매년 해 오고 있는 행사다. 두 달 전부터 회의하고 역할 분담해 행사 준비를 했다. 모두들 일을 한다는 마음이 아니라 봉사한다는 마음으로 즐겁게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입주민 김미현(44) 주부는 “몇년 전부터 설날 때 사용할 떡국 떡과 참기름을 이 곳에서 사 오고 있다. 맛있고, 믿을 수 있고, 수익금을 좋은 곳에 쓰니 의미가 큰 것 같다. 아파트부녀회원들이 좋은 활동을 활발하게 하는 게 보기 좋고 고생 많으신 것 같다”고 말했다.
LG메트로시티아파트부녀회에서는 매년 명절 음식 판매 행사, 경로당 어버이날 행사, 알뜰 장터, 아파트 중앙공원 청소, 불우이웃 위한 김장 담그기 행사 등 봉사활동과 아파트 공동체 문화 만들기 사업을 적극 벌여 오고 있다.
불우 이웃 돕기 활동, 알뜰 장터, 아파트 청소 등 봉사 활동 적극 벌여
LG메트로시티아파트부녀회에서는 매년 명절 음식 판매 행사 뿐 아니라 경로당 어버이날 행사, 벼룩시장 알뜰 장터, 아파트 중앙공원 청소, 불우이웃 위한 김장 담그기 행사 등 봉사활동과 아파트 공동체 문화 만들기 사업을 적극 벌여 오고 있다.
지난해 12월 19일에는 남구청을 방문해 관내 어려운 이웃 및 남구동행푸드마켓에 써 달라며 이웃사랑 성품(라면 300만원 상당)을 이종철 남구청장에게 전달했다. 12월 12일에는 배추 500포기(300만 원 상당)로 직접 김장을 담가 소년소녀가장 및 홀로어르신들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지난해 2월에는 새학기를 앞두고 저소득 학생들을 위한 ‘사랑의 교복’ 구입금 지원사업에 써달라며 알뜰장터 수익금 50만원을 기탁했다.
매년 열리는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에서도 1일 판매원으로 봉사활동을 적극 벌여 도농자매결연 사업 활성화에도 기여해오고 있다.
1~5차까지 총 7천374세대의 대단지 아파트인 LG메트로시티에 부녀회가 싹을 틔운 것은 지난 2002년. 그 전해 6월 아파트 입주를 시작했고 이듬해 3월 부녀회가 결성됐다. 3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부녀회원들이 친자매처럼 마음 맞춰 입주민과 불우 이웃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최봉희 부녀회장은 “그동안 전 부녀회장님들이 꾸준히 좋은 활동을 많이 해 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계속 부녀회원들과 친목을 도모해가며 좋은 활동을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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