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폭력과 자살, 가정과 사회가 연대의식을 갖고 해결해야

지역내일 2012-01-29

나무숲미술심리치료연구소
박계영 소장
031-906-6885
http://bolg.naver.com/gye68




 청소년의 자살문제는 갈수록 심각해지는 사회적 문제이다. 자살의 문제는 개인의 죽음으로 끝나지 않고 자살자의 가족 및 친구들에게 단시간에 전파되어 살아 남아있는 주변 사람들에게도 우울증, 무기력, 자책감 등의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기게 된다. 뉴스에서는 자살이 일어나고 난 후에, 누가 가해자이고 누가 피해자인지에만 관심을 가지고 이야기 하고 있지만, 크게 본다면 사회적 일원으로 우리 모두가 사회의 일원이고 같은 가족 단위 안에 있는 가족으로, 학교와 부모 모두 연대 책임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사회와, 학교, 양쪽 부모 등 모두 연대 책임을 가지고 처벌의 중요함만이 아닌 다시 일어나지 않게 방지하는 것을 권고하고 고민하여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외면과 처벌은 대책 될 수 없다. 아이들 눈높이서 듣는 자세가 필요하다. 학교폭력은 아무리 사소한 것이어도 때에 따라 참혹한 결과를 불러온다.


올바른 가치관교육 가정에서부터
가정에서 부모는 아이들과의 대화가 단절 된지 오래되었고, 청소년들은 고민해결을 위해 또래 친구나, 인터넷의 잘못된 정보와 처리방법의 선택으로 해결보다는 사태를 더 악화 시켜 결국은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있다. 부모는 자녀들에게 지식과 정보 그리고 바른 가치관을 심어주어 아이가 자라면서 겪는 많은 어려움에 대한 대처능력을 가르쳐 주어야한다. 하지만, 핵가족에 의해 가족의 위치가 확립되지 않고, 대화가 단절되면서부터 청소년 또한 어른에 대한 공경의식 또한 없어진지 오래이다. 사회는 나누어 살아가는 따로 따로 살아가는 집단이 아니라 서로 어우러져 같이 살아가는 소통의 사회이다. 서로에 대한 공경의식도 필요하고, 집단의식도 필요하며, 혼자서 만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가족 의식과 소통하려는 자세도 필요하다. 아이의 그릇된 가치관의 1차적인 책임은 부모가 갖고 있다. 아무리 삶에 쫓기고 시간이 없더라도 사회는 더불어 산다는 의식을 부모가 먼저 갖고 아이가 올바른 가치관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 하여야 한다.


처벌강화가 아니라 치료를 받을 수 있게 체계화해야
자살방지상담 및 예방교육은 청소년과 부모들에게 바른 가치관과 삶의 지혜를 가지고 많은 임상경험과 삶에서 나오는 여러 경험을 바탕으로 다른 시각과 관점들을 교육한다. 자살예방교육은 연중 지속적으로 전, 후반기 최소 5회, 분기 4회 이상 권장하여야 하고, 초, 중, 고, 대학, 군부대, 기업, 노인정 등 단체 특성에 맞는 전문 심리치료교육과 전문 상담원의 상주가 필요하다. 자살예방교육은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이야기 할 수 밖에 없다. 지역 상담소와 연계하여 동 단위나, 학교 단위로 상담 센터를 설치하여 심리 상담치료를 연중 지속적으로 실시하여야 한다. 학교와 사회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학생에 대해서도 처벌만을 강화하는 것이 아니라 체계적으로 심리 상담 치료를 받도록 체계화하여야 한다. 상담 및 심리치료는 전문 상담사나 심리치료 강사에 의한 치료가 중요하다. 미술 심리치료사, 심리상담사, 심리 치료사 등 관련학과 수료자 및 동등한 교육 이수자, 자살예방을 위한 전문 교육이나 전문심리 상담가로서 학교나 동 단위로 상주하고 연계하며 상담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시급하게 마련하는 것이 급선무 인 것 같다.


나무숲미술심리치료연구소의 상담치료
치료와 상담이 필요한 학생들은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이곳에서는 자신의 자존감을 확립하고 올바른 가치관 확립으로 잘못된 시각과 관점들을 바로 볼 수 있게 해준다. 더불어 남을 배려하도록 상담하고 자신을 바로 볼 수 있게 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 미술심리치료는 단순히 그림을 읽어 주는 것이 아니라 상담자 본인의 자아 성장을 촉진시켜 보다 명확한 자기 발견과 자기실현을 도모하여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에 목적이 있다. 상담심리치료의 소통 도구로써 미술활동을 통해 내담자 본인의 감정이나 내면세계를 표현하고 기분의 이완과 감정적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는 심리 상담방법이다. 상담자의 마음 상태에 따라 대화로 감정과 경험을 표현하며, 상담자의 상태를 보아가면서 다양한 미술 활동을 통하여 우리의 내면이라고 할 수 있는 정신세계와, 또 우리의 외면이라고 할 수 있는 현실 속의 작품을 구체적인 모습으로 표현하도록 하여, 스스로 자신의 마음을 알고 문제를 느끼게 도와준다.


공동책임의식을 갖고 바라보자
청소년의 학교폭력과 자살문제는 이제 더 이상 두고 볼 문제가 아니다. 나, 우리, 사회의 미래를 위해서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할 문제이고 서로가 공동책임의식을 갖고 바라보아야 한다. 잘잘못을 따지는 것은 크게 의미가 없다. 지금부터라도 단계적인 계획을 갖고 실행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이 부분을 해결하지 못하면 아이들의 고통도 커지고 사회적인 부담도 커지게 될 것이다. 반드시 딛고 넘어서야 할 과제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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