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가 지난 12월 5일 서초플라자(서초구청 1층 로비)에 구민과 직원들이 자유롭게 새해소망이나 다짐을 적으며 다사다난했던 한해를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소망나무를 설치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설치된 이 소망나무에는 벌써부터 많은 주민들과 직원들이 가족의 건강, 행복을 기원하는 개인 소망에서부터 세계 평화를 바라는 염원까지 각자가 바라는 크고 작은 소망들을 걸었다. ‘서초구 소망나무’라는 이름이 붙여진 이 나무 옆에는 나뭇잎과 과일 모양의 소망카드가 놓여 있다.
누구나 자유롭게 새해소망이나 다짐 등을 적어 소망나무에 걸 수 있는데, 특히 올해에는 새해 소망뿐만 아니라 연말연시 이웃돕기 사랑 나눔 실천도 함께 병행해 소망나무가 더 풍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새해소원을 기원하는 주민은 소망나뭇잎에, 새해소망과 함께 이웃돕기 사랑 나눔 기부를 하는 주민은 소망과일에 각각 소원을 적어서 걸면 된다.
소망과일은 과일마다 천원에서 만원까지 가격이 매겨져 있어 원하는 과일을 선택해 새해 소망을 적고 과일 가격만큼 기부도 할 수 있다.
소망나무는 내년 1월 말까지 두 달간 운영되며, 이렇게 모인 소망카드들은 새해 정월대보름 행사 때 달집과 함께 태워 주민들의 소원 성취를 기원하고, 모인 기부금은 서울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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