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가수 오디션 프로그램 열풍이 거세다. 슈퍼스타K를 시작하여 위대한 탄생, kpop star, 더 보이스 등 방송국이 앞다투어 오디션 프로그램을 만들어 내고 있다. 에어컨 수리공이 최고의 슈퍼스타가 되어 노래를 부르고,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던 어린 소년이 최고의 아이돌 스타가 되어 있다. 이런 프로그램으로 인해 재능만 있다면 성공할 수 있다는 사회적 분위기가 고조되면서 자신의 잠재된 끼를 개발하고자 하는 사람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이는 중고등학생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데 과거에는 어렵게 부모님을 설득하고 겨우겨우 학원을 찾는 학생이 대부분이었다면 요즘은 부모님들이 아이들의 손을 잡고 보컬학원을 찾을 정도로 그 분위기가 달라졌다. 부모님들이 오히려 먼저 자녀들의 재능을 개발하고 발전시키고자 노력하며 적극적인 후원자가 되어 주고 있는 것이다.
90년 초반까지만 해도 가수라는 직업에서 성공하지 못하면 미래가 막막하다고 여겨졌으나 현재는 보컬 트레이너, 코러스, 대학 강사, 실용음악 학원강사, 씨엠가수, 레크리에이션 강사 등 직업군이 훨씬 다양해지고 있고, 연봉 또한 상당히 높은 편이어서 고소득 전문 직종으로 각광받고 있다. 예전 2년제 대학에만 손에 꼽을 정도로 있던 실용음악과가 이제는 한양대, 경희대, 단국대 등 4년제 대학에서도 개설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그 전망이 더욱 밝을 예정이다.
학생들이 꼭 가수가 되기 위해서만 실용음악과를 가는 것은 아니다. 이 중 상당수는 보컬트레이너를 꿈꾸는 학생들이다. 가수를 꿈꾸는 사람들이 많아 지는 것만큼 그 사람들을 가르치는 사람들도 늘고 있는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실제 가수들도 다들 보컬 트레이너에게서 트레이닝을 받고 있다.
하지만 역시 하고 싶다고 누구나 다 할 수는 없는 법. 이번 년도 실용음악과 수시 1차 평균경쟁률은 105.99 : 1 로 서울예대, 동국대, 국민대 등 주요 10개 대학 연극영화과 평균경쟁률인 91.78 : 1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슈퍼스타 k2 출신 장재인이 재학중인 호원대학교의 실용음악과 경우 536.4 : 1 로 올해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바로 이런 이유로 실용음악과 입시에도 전략이 필요하다. 노래만 잘한다고 다 합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기본적인 노래 실력은 물론, 곡의 선곡이나, 각 학교 교수들의 성향, 화성학, 시창, 청음 등 합격을 결정할 수 있는 요소들이 많기 때문에 학원을 결정하는데도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
김민석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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