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성인 4명 중 3명은 치주질환을 앓고 있다. 치주질환이란 올바르지 못한 칫솔질로 인해 치아에 치태가 침착 되고, 치태가 치석으로 변해 잇몸에 염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초기 자각 증세가 특별히 없어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치주염의 경우 통증을 동반하기 전까지는 양치질을 할 때 시리거나 잇몸에서 피가 나는 정도의 증상만 있기 때문에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 다른 치아의 잇몸뼈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치아를 발치해야 한다.
후즈후치과 분당점 박주환 원장은 “발치 후 빠른 시기에 상실된 치아를 회복해 주는 것이 좋은데 이는 소실된 공간을 내버려두면 주변 치아들이 빈 공간으로 기울어져 전체적인 치열이 틀어지게 돼 치료가 복잡해지고, 잇몸뼈 흡수로 인해 뼈이식 등의 부가적인 치료가 필요해지기 떄문이다”며 “발치 후에는 적절한 시기에 임플란트 시술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보통 임플란트 수명은 자연치와 비슷? 부작용 생기면 현저히 짧아져
임플란트 시술을 받으면서 환자가 염려하는 부분이 수명이다. 임플란트는 자연치아처럼 관리만 잘하면 오랜 기간 동안 사용할 수 있지만 강한 저작 능력을 요하는 밤, 호두 등의 단단한 음식이나 섬유질, 오징어 같은 질긴 음식을 습관적으로 섭취하면 크라운(임플란트의 상부구조로 치아 모양의 보철물)이 조기에 파손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임플란트 주변에 음식물이나 치태가 깨끗하게 제거되지 않으면 염증을 유발해 뼈안의 임플란트가 탈락하는 경우도 나타날 수 있다.
임플란트는 잇몸뼈에 직접 박혀 치아뿌리 역할을 하는 인공치근(픽스처)과 저작기능을 하는 치아모양의 크라운, 그리고 인공치근과 크라운을 연결하는 지주대(어버트먼트)로 구성된다. 사람마다 구강상태가 다름에도 일률적인 모양의 지주대를 사용해 크라운을 씌웠을 때 크라운의 두께는 두꺼운데 반해 지주대가 가늘고 약해 보철물이 깨지기가 쉽고 잇몸과 보철물 사이의 칫솔질이 어렵게 되어 염증이 생기기도 한다
환자 구강에 꼭 맞는 맞춤형 임플란트 보철로 부작용 감소시켜
후즈후치과 분당점 박주환 원장은 “임플란트 부작용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환자 구강에 맞는 맞춤형 임플란트 보철이 필요하다”며 “사람마다 다른 눈, 코, 입 모양처럼 구강내 환경도 제각기 다른데 특히 잇몸뼈가 많이 흡수되어 시술 후 잇몸 공간이 넓은 경우 규격화된 일반 임플란트 보철로는 인공치아와 잇몸과의 밀착성이 떨어져 빈틈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 때문에 환자 잇몸 높낮이를 분석하여 맞춤 제작되는 임플란트 보철을 적극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맞춤형 임플란트 보철은 초정밀 컴퓨터시스템 CAD/CAM프로그램을 활용해 제작된다. 본을 떠서 만든 구강 내 상태를 정확히 분석한 뒤 CAD로 환자 구강구조에 최적화시켜 디자인하고, CAM 기술로 정밀한 가공을 거쳐 임플란트 지주대를 완성시킨다.
환자 개개인별 잇몸 모양에 따라 지주대를 최적 디자인함으로써, 크라운과 잇몸 사이에 음식물이 끼임, 치태로 인한 잇몸염증 등의 부작용을 줄일 수 있고 지주대가 넓고 탄탄해 보철물의 파손을 감소시킬 수 있다. 또한 형태가 보다 자연치아에 가까워 환자 스스로 이닦기가 쉬워지고 자연스러운 외형을 가지게 되는 것도 부가적인 장점이다.
환자 맞춤형 임플란트도 시술자의 기술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임플란트 시술을 전문적으로 하면서 임상경험이 많은 치과 전문의에게 받아야 한다.
도움말 후즈후치과 분당점 박주환 원장
유영기 기자 ykyoo@aeil.com
치과공포증으로 임플란트 치료가 엄두가 안 난다면 의식하진정요법(수면요법) 도움돼
‘윙윙’거리는 기계음이나 통증 때문에 임플란트 치료가 걱정된다면 의식하 진정요법(수면요법)을 접목한 임플란트 시술을 고려해 볼만 하다. 환자 입장에서 한숨 자고 일어나면 시술이 끝나 있어 최근 임플란트 시술에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의식하 진정요법을 접목한 임플란트 시술은 환자의 의식이 유지되어 진료 과정을 인지할 수 있고, 원하면 언제든지 마취에서 깨어날 수 있어 부담감뿐 아니라 부작용도 거의 없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고혈압 환자의 경우 기존의 임플란트 시술은 심리적인 압박으로 인해 혈압이 급상승하거나 심한 경우 위험에 빠질 수도 있지만 이 같은 요법을 사용해 시술하면 통증은 거의 느껴지지 않고, 오히려 수술 중 혈압이 낮아지므로 안전하게 시술 받을 수 있다.
의식하 진정요법은 대형 수술 시 사용되는 마취제가 아니라 치과에서 쓰는 진정제 ‘미다졸람’을 사용해 가수면 상태를 만드는 것이어서 마취에 대한 부작용은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도움말 후즈후치과 분당점 박주환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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