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도 전문화 시대다. 인천광역시립박물관(관장 서관석)은 유물해설, 간행물 편집 및 영상물 기록, 도서정리 등 박물관 봉사활동에 참가할 신규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신규 자원봉사자는 자원봉사 교육생으로 박물관에서 실시하는 소정의 교육 및 수습기간을 마친 후 평가를 통해 자원봉사활동을 하게 된다.
20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접수는 오는 12월 26일까지다. 박물관 홈페이지에 게시된 양식을 내려 받아 우편이나 팩스·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자원봉사 교육생의 교육 및 수습기간 수업료는 전액 무료다.
박물관 자원봉사 활동은 전시유물 해설, 체험교실 운영, 소식지 및 간행물 편집, 사진 및 영상기록, 도서정리 등 크게 5개 분야로 나뉜다. 특히, 소식지 및 간행물 편집 자원봉사자는 예비교육 기간 중 편집관련 제안과 에세이, 사진이나 포토폴리오를 제출해야 하며, 도서정리 자원봉사자는 예비교육 전 면접을 실시한다.
신규 자원봉사자 전원이 함께 참여하는 예비교육은 3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박물관이란 어떤 곳인가?’ ‘박물관 자원봉사자의 역할’ ‘시립박물관의 어제와 오늘’, ‘시립박물관 자원봉사단 소개’ 등의 순서로 예비교육 강의가 이뤄진다. 예비교육 후에는 각 세부 분야별 교육과 수습봉사 과정이 진행된다.
유물해설사와 체험교사는 인천사와 문화사 전반에 걸친 이론교육과 유물해설 특강과 체험교실 운영방법 실무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또 기본교육을 마친 후에는 수습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수습기간 중 2차례에 걸쳐 유물해설 및 체험교사 시연 및 평가가 진행된다.
간행물 편집 및 영상물 기록 자원봉사자는 출판, 디자인 및 영상관련 중심의 실무교육을 이수한 후 소식지 발행 수습봉사와 박물관 행사 촬영 등 수습봉사활동을 하게 된다.
도서정리는 한국십진법분류법과 박물관 도서 전산관리 등의 실무교육을 받은 후 월 2회 도서 전산등록 및 자료실 정리와 훼손된 도서를 보수하는 수습봉사기간을 거치게 된다.
이처럼 2012년 신규 자원봉사자 신청자는 1년 동안 교육 및 수습기간을 거친 후 2013년 정식 자원봉사자로 위촉된 후 본격적으로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문의 : 440-6733
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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