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마인드 첫 번째 실험이야기
공부와 관련되어 한 번쯤 생각해 볼 재미있고 의미심장한 이야기가 있다.
하버드대 랭거 교수팀의 실험이다. 하루 평균 방 15개를 바쁘게 청소하는 호텔 청소부들이 고혈압과 고지혈, 비만, 만성피로 등 운동부족의 증상을 호소했다.
먼저 그들의 일상 활동을 관찰하고 분석한 후에 실험에 참가한 84명의 청소부 중 절반에게만 청소활동의 운동효과를 설명했다. ‘방 하나당 시트 갈기는 15분간 40칼로리, 진공청소기는 15분 50칼로리, 욕조청소 15분 60칼로리, 15개의 방 청소는 두 시간 반을 열심히 운동한 것과 같다.’는 설명과 차트를 제시했다. 이해를 시키고 정보를 제공하고 새로운 비전을 그릴 수 있게 하였다. 호텔 청소부 42명은 매일 방 청소를 시작할 때마다 청소활동의 칼로리 감소와 운동효과를 마음으로 그려보고 청소 중에도 마음속으로 생각하며, 청소를 마친 후에도 청소의 효과를 예측하고 기대하였다.
한 달 후 검진에서 놀라운 결과가 나왔다. 청소의 운동효과와 몸의 변화를 바라보며 변화를 예측, 기대한 절반의 사람들은 모두 체중과 지방, 허리둘레, 혈압이 감소했고 피로와 스트레스도 줄었다. 나머지 평소대로 무심코 청소한 사람들은 아무 변화가 없었다.
고역이라 생각하며 청소한 사람들은 피로독소가 증가하고 몸 상태가 더 나빠졌다.
공부마인드 두 번째 실험이야기
초1 김민철은 ADHD가 있고 학습지진이 심하다. 말하는 것도 5~6살 아이들처럼 하고 특히 국어 받아쓰기는 걸핏하면 빵점이다. 수업에 집중을 못하고 친구들과도 어울리기 못한다.
그에게 두 가지 최면암시를 주었다.
첫째는 “나는 국어가 어려워! 나는 국어를 못해! 공부가 정말 싫어!”였고
다음은 “국어가 조금씩 쉬워져! 국어를 점점 잘하고 있어! 공부가 점점 재미있어!”였다.
400자 정도의 비슷한 두 문단을 읽혔을 때 처음 암시에서는 4분 30초 두 번째에서는 1분 30초가 걸렸다. 6학년 이미정은 다른 과목은 거의 95점 100점이지만 수학은 70점대이다.
4학년 때 한 번 60점을 맞고는 그 후로 계속 수학이 힘들다. 몰라서 틀린 것 보다는 아는 데도 실수를 해서 틀린다. 두 가지 암시를 했다. “수학이 너무 어려워! 그래서 수학을 못해! 수학이 너무 싫어!”, “수학이 점점 쉬워져! 수학을 잘 할 수 있어! 수학이 점점 좋아져!”
처음 암시에서는 10문제를 푸는데 12분이 걸렸고 3문제가 틀렸다.
두 번째 암시에서는 5분이 걸렸고 모두 맞았다.
이 둘은 부정적 최면암시를 주기 전에도 이미 충분히 부정적 공부마인드를 가지고 있었다.
이를 최면암시로 더 강화시켜 실험한 결과 더 극적인 차이를 볼 수 있었다.
공부를 잘 하려면 긍정적 공부마인드가 있어야
“모든 것이 마음먹기 나름이다.”는 말처럼 공부도 마음먹기 나름이다.
공부와 관련된 마음먹기가 바로 공부마인드이다.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했다.
긍정적인 공부마인드가 있어야 긍정적인 공부의 결과를 얻는다.
관찰하고 경험한 바에 따르면 많은 학생들이 긍정의 공부마인드보다는 부정적인 공부마인드를 더 자주 더 많이 갖는다. 아울러 학부모들의 현명하지 못한 조언이나 꾸지람, 무심코 하는 말들도 아이들의 부정적 공부마인드들 키워준다. “너는 왜 사회를 못하니?” “우리 아이는 국어를 힘들어 해요.” “얘는 수학을 못해요!”
이상의 말이나 생각들은 부정적 공부마인드를 즉각 확실하게 키워준다.
아무리 공부를 열심히 하고 갖은 노력을 해도 공부마인드를 긍정적으로 바꾸지 못하면 성적은 큰 변화가 없다. 부정의 공부마인드를 가진 채로 공부를 잘 하려는 것은 거친 자갈밭이나 황무지에서 좋은 수확과 열매를 얻으려 하는 것과도 같다. 우선 거친 땅을 개간하듯 부정의 공부마인드를 거두어 내야한다. 부정적 공부마인드를 처리하고 그 자리에 긍정의 공부마인드를 채우면 공부는 점점 재미가 붙고 할만 해진다.
특별한 최면암시나 마인드컨트롤이 아니어도 이미 거의 모든 학생들이 나름의 자기암시를 하고 있다. 마음속에서 스스로 생각하는 그대로의 프로그램에 따라 결과를 얻고 있다.
이제 의도적으로 의식적으로 새로운 공부마인드를 새겨 넣어보자.
조급해 하거나 서두르지 말고 차근차근 한걸음씩 가다보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공부마인드가 바뀌게 된다.
공부마인드!
긍정적 공부마인드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칠 수가 없다.
방학은 낡은 공부마인드를 리셋하고 새로운 공부마인드를 입력하기 아주 좋은 기회이다.
해피브레인 평화한의원 / HB공부연구소 신 홍 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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