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지역 도서관에서 국회도서관 자료열람이 가능해졌다. 도봉구는 국회도서관이 소장한 각종 학술·연구자료를 열람할 수 있도록 '학술정보 상호협력협정'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협정에 따라 도봉구 주민들은 구청 종합자료실(독서사랑방)과 학마을다사랑센터 도봉문화정보센터 도봉어린이문화정보센터 3개 도서관에서 전용 컴퓨터를 이용해 국회도서관 자료를 이용할 수 있다. 구 또한 주요 정책을 수립·추진할 때 각종 전문 학술자료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도봉구는 이번 협정이 지역 지식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는 민선 5기 이후 도서관 종사자 역량강화와 도서관간 연계 활성화를 추진해왔다. 지역 내에 작은도서관 100개를 조성하겠다는 목표도 갖고 있다.
이동진 구청장은 "통계나 각종 조사·결과보고서, 정책분석 결과보고서 등 지역에서 생산하는 자료를 국회도서관에 제공해 지역 홍보는 물론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학술·연구활동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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