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중앙도서관이 경기도가 실시한 2011년도 도서관 운영 평가에서 최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경기도가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진행한 도내 156개 도서관(자치단체 운영 153개, 민간 도서관 3개)에 대한 실사에서 전반적으로 탁월하다고 인정받아 최우수도서관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도는 공공도서관의 전반적 운영 상황을 파악해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동시에 새로운 운영 모델을 제시하고, 우수 도서관 및 직원을 발굴·포상해 도서관 서비스 향상을 추구하려는 목적으로 지난 2002년부터 도내 전체 도서관에 대한 평가를 실시해왔다.
이번 평가는 2010년 10월부터 2011년 9월말까지의 운영 성과를 4개 영역(무한봉사, 협력우수, 창의봉사, 일인다역)으로 구분해 점검하는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군포 중앙도서관은 모든 영역에서 우수 점수를 받았다.
특히 중앙도서관은 도서 대출건수가 도내 1위를 차지하고, 이용자 성향에 따른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발굴했으며, 인문학 테마도서관으로 특성화를 꾀해 호평의 대상이었다고 알려졌다. 또 군포지역 내 다른 4개 도서관과 협력해 운영한 각종 토론회, 독서회 운영, 독서 인프라를 위한 작은도서관 지원강화 사업 시행, 공공도서관 통합대출반납서비스 등도 높이 평가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상식은 오는 2월 1일 군포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될 경기도 도서관대회일로 예정돼 있으며, 최우수상을 수상할 군포 중앙도서관은 2000만원의 상사업비 지원과 해외 선진 공공도서관 연수의 기회도 얻게 된다.
한편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1424석의 좌석과 21만2000여권의 장서를 확보하고 있는 군포 중앙도서관은 지난 2008년 4월 29일 개관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