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건강체련관이 지난 해 12월 26일 새 단장 기념행사를 가졌다.
1997년 총사업비 23억원을 들여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2847㎡의 규모로 지어진 서구 건강체련관은 그동안 이용자들의 민원이 제기됐던 수영장 방수 및 바닥타일을 교체하고, 이중 창호 설치 공사를 실시하는 등 내부 리모델링을 통해 불편사항을 개선했다.
서구 건강체련관은 대전에서 유일하게 장애인과 비장애인 이용시설을 분리하여 운영하고 있다. 1층은 장애인 전용 수영장 및 헬스장, 2층은 일반수영장 및 헬스장으로 이용대상을 나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모두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저렴한 이용료와 선수출신 수영강사의 친절한 지도, 대전 수영장 중 최상의 수질은 서구 건강체련관만의 자랑이다.
수영강습뿐만 아니라 요가교실, 풍선아트 등 다양한 재활 및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전의 중심지에 위치하여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매일 4회의 셔틀버스를 운행하여 이용자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서구 관계자는 “2040년엔 한국인 평균수명이 90세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건강한 삶 유지가 삶의 주요 가치로 부상하고 있다”며 “주민 건강증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서구 건강체련관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미아 리포터 eppen-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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