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추지 않는 도전정신으로 임진년 용띠해도 파이팅!

고양시연고 스포츠 팀 감독들의 새해인사

지역내일 2012-01-08

응원할 수 있는 지역 팀이 있다는 것은 얼마나 즐거운 일인가. 고양시에는 3개의 실업 스포츠 팀이 연고를 두고 활동하고 있다. 2011년 WK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여자축구단의 맨유라 불리는 고양대교눈높이 여자축구단, 최상의 경기력으로 팬들에게 사랑받는 고양국민은행 축구단, 지난해 고양으로 연고지를 옮기고 파이팅하고 있는 오리온스 농구단이 그들이다. 지난해 독립야구단이라는 새로운 형태로 혜성처럼 나타난 고양원더스도 있다.
지난해 경기를 돌아보며 새해의 멋진 경기를 다짐하는 실업 스포츠 팀 세 명의 감독들이 고양시민들에게 새해 메시지를 보내왔다. 2012년 한해도 고양시민은 그들의 멋진 플레이를 보며 울고 웃을 것이다. 경기 성적이 아닌 열정에 뜨거운 박수를 보낼 준비를 하고서.
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


고양대교눈높이 여자축구단
19승 1무 1패로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강팀이다. 2007년부터 선수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을 기부해 왔다. 지난해는 고양시에서 독거노인을 위한 사랑의 연탄나누기 행사도 진행했다. 아람누리 도서관에서 (주)대교 도서 2만 권을 기증하고, WK리그 우승 포상금 중 절반인 현금 1500만원을 관내 불우이웃에게 전달했다. 


“2011년은 19승 1무 1패 최고의 해, 임진년에도 이어가겠습니다”
감독 박남열
2011년 우리 선수들이 너무나 잘 뛰어주었습니다. 신기록도 세우고 연승도 하고 리그를 19승 1무 1패로 마치고 전국체전도 잘 치러 두 말 없는 한 해였습니다. 국민체육진흥공단팀과 치른 경기에서 끝 무렵에 극적으로 한 골 넣어서 어렵게 타이기록을 세운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일주일 뒤 치른 경기에서 현대와 비긴 것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뜻하지 않게 선수들이 고생했지만 성적도 좋고 최고의 해였습니다. 2012년은 올해보다 어려울 것 같지만 우승팀답게 잘 준비해 또 한 번 우승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여자 축구는 열악하고 어렵습니다. 좋은 경기로 보답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운동장에 찾아와 응원해주면 큰 도움이 됩니다. 고양시민들에게 좋은 경기로 보답하겠습니다.


고양대교눈높이 여자축구단  홈페이지 http://www.daekyosports.co.kr/
서포터즈 카페 http://cafe.naver.com/daekyofootball.cafe



고양KB국민은행 축구단
2011년 내셔널리그 정규리그 준우승에 빛나는 고양KB국민은행 축구단은 최상의 경기력으로 응원하는 팬들에게 기쁨을 안겨주는 팀이다. 지난해에는 ‘앱솔루트90’을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경기에 임했다. 완벽한 90분을 팬들에게 선사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었다. 고양KB국민은행 축구단의 뒤에는 그들을 응원하는 서포터즈 아레아스가 있다.


“2012년 아쉬움 없는 경기력으로 우승의 기쁨 선사할 터”
감독 이우형
2011년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러 구단, 서포터즈, 팬, 감독, 선수 모두 아쉬운 한해였습니다. 챔피언 결정전을 하루 앞두고 주축 선수 중 한 명인 이완희 선수가 예상치 못한 큰 부상으로 경기에 참가하지 못한 것도 팀 전력에 영향을 주었죠.
하지만 2012년에는 고양KB국민은행 축구단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에게 꼭 우승을 안겨 드리겠습니다. 재미있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력으로 더는 아쉬운 해를 만들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고양KB국민은행 축구단을 항상 응원해주시는 고양 시민들이 있기에 저희가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관심 덕분에 지난해에도 선수들이 더욱 힘을 내 경기를 치를 수 있었습니다. 새해에도 변함없이 열정적인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겠습니다. 항상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고양국민은행 축구단 http://www.n-league.net/
서포터즈 보레아스 http://cafe.naver.com/goyangfootball



고양오리온스 농구단
고양오리온스가 2011년의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경기에서 4연승을 달리던 전주 KCC를 87대 78로 이겼다. 고양오리온스는 2011년 연고지를 고양시로 옮기고 고양체육관에 상주하며 훈련하고 있다. 리틀오리온스 유소년 농구교실을 운영하며, 고양시민의 날 무료 초청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시민들과 농구의 즐거움을 나누고자 노력하는 팀이다.


“고양시민의 응원에 행복했던 2011년…새해에는 좋은 경기 약속합니다”
감독 추일승
2011년은 고양으로 연고지를 옮겨온 첫해여서 많은 분들이 기대와 관심을 가져주셨습니다. 좋은 모습으로 보답을 드려야 했는데 많이 죄송스럽습니다. 임진년 새해에는 더욱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합니다.
고양 오리온스 팀에 점점 더 많은 고양 시민들이 응원을 해주고 계십니다. 저희 선수들은 모두 행복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새해에는 모두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소원하시는 모든 일이 잘 이루어지도록 바랍니다. 고양시민 여러분과 올해에도 파이팅 하겠습니다.


고양오리온스 농구단 http://www.orions.co.kr/
서포터즈카페 http://cafe.naver.com/goyangorions.ca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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