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나은 인천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풍부한 일자리’와 ‘양질의 교육환경’이라고 생각합니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새해 2대 아젠다로 ‘투자유치’와 ‘교육복지’를 꼽았다. 송 시장에게 인천시는 “아직은 서울과 달리 교통 교육 문화 사회기반시설 등 모든 것을 새롭게 만들어 가는 도시”였다.
인천시는 지난해 삼성 롯데 등의 송도 투자로 국내 대기업 유치에 탄력을 받았다고 평가하고 있다. 해외 투자유치도 중국 중동 등 신흥자본국을 대상으로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것이다.
교육도 만4세 무상보육 최초 실시, 채드윅 국제학교·뉴욕주립대·자율형 사립고 개교 등으로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떠나는 인천에서 찾아오는 인천으로 바뀌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심각한 재정난은 여전히 짐으로 남아있다. 아시안게임이 끝나는 2014년까지 막대한 재정투입으로 위기를 벗어날 수 없다. 송 시장은 “경상경비절감, 공사 경영의 효율화 등으로 재정건전화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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