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가 주된 경쟁력이 되면서 키는 많은 이들의 관심 대상이다. 남자는 180cm는 넘어야 크다는 말을 듣고, 남자에 비해 키 부담이 작았던 여자에게도 민감한 사항이 됐다. 부모가 큰 경우에는 덜하겠지만 작은 키의 부모는 자녀 키에 대한 걱정이 많아졌다. 그러나 성장에 유전적인 요소가 차지하는 비율은 23% 정도. 다른 요인을 잘 보완하면 우리 아이의 숨은 키는 얼마든지 찾을 수 있다. 그 해법을 ‘바른숨한의원(인계동 소재)’에서 알아본다.
바른숨한의원의 성장치료로 놀랄 만큼 자랐어요~
#이영훈(가명·정자2동)군은 14살이던 2006년 당시 키는 143.6cm, 몸무게는 43kg이었다. 몸에 큰 문제는 없었지만 긴장을 많이 하고 소화기가 허약한 체질이었다. 3개월 단위로 치료와 쉬기를 반복해 약 1년8개월 동안 18cm정도 성장했다. 10%내외의 성장도에서 30%대로 바뀌었다.
# 강진욱(가명·망포동)군은 2008년 당시 13세로 145.5cm, 39.9kg로 성장도는 35%정도였다. 알레르기성 비염이 심한 상태여서 비염 치료를 위주로 하면서 성장치료를 병행했다. 2년 반 동안 20cm 가까이 커, 11년 3월에는 164.2cm에 51.9kg로 50%내외가 됐다.
# 김은주(가명·당수동)양은 6세 어린 아이라 장기간 치료보다는 1개월씩 치료하면서 경과를 살폈다. 밥을 안 먹고 변비 경향을 보여, 일단 소화 문제를 해결하는데 주력했다. 치료 후에는 식사량이 많이 늘고 배변에도 불편함이 없었다. 작년 1월, 99cm이던 키는 1개월 후 100.3cm로 빠른 성장을 보였다. 현재 6개월 단위로 지속적인 추적검사 중이다.
성장 요인을 찾고, 키 크기를 포기해서는 안 돼
키가 자라지 않는 요인은 매우 다양하다. 조절 불가능한 유전(23%)외에도 영양(31%), 운동(20%), 환경(26%) 요인들이 있다. 유전 외의 요인들을 충분히 챙겨내면 위 사례에서 보듯 원활한 성장을 보일 수 있다. 손원락 원장은 영양 공급을 강조한다. 인스턴트식품이나 패스트푸드 등 영양소는 적고 칼로리만 높은 음식은 제한해야 한다. “지나친 영양은 오히려 비만을 불러와 성조숙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성조숙증은 성장호르몬이 성호르몬으로 바뀌면서 성장판이 닫혀버린다. 특히 여자아이는 주의해야 한다”고 손 원장은 당부했다. 성장판을 지속적으로 자극시키는 운동도 중요하다. 전신에 자극을 주고, 점프를 하거나 다리를 사용하는 운동을 많이 한다. 다음으로 수면장애나 비염, 소화기 장애 등의 환경적인 요인을 따져보고 개선해야 한다. 아이들이 충분한 수면이 성장에 영향을 끼친다는 것은 알려진 사실. 밤 11시~2시 사이 깊은 잠에 빠졌을 때 성장 호르몬 분비가 왕성하므로, 10시 이전에는 잠자리에 드는 것이 좋다. 비염 역시 아이의 깊은 수면을 방해하고, 입으로 숨을 쉬게 될 경우 목의 건조감, 통증 등을 유발해 문제가 된다. 양질의 영양을 공급해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하고 설사나 배앓이를 자주 하면 성장부진이 올 수 있다. 요즘은 스트레스로 수면과 성장에 방해를 받는 아이들이 늘고 있어 이를 해소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성장판이 닫혔다는 말을 듣고 실망해 키 크기를 포기하는 중고생을 보면 안타깝다. 검사에서 보이는 몸의 말단 성장판은 닫혀도, 몸 전체 성장판은 열려 있어 계속 키가 크는 사례는 주위에서 볼 수 있다”는 손 원장은 “키가 더 클 수 있다고 믿고 생활하면 성장호르몬의 분비가 활발해져 성장을 가져온다”고 강조했다.
몸 상태에 맞춘 한약, 침 치료, 운동 처방으로 건강한 성장치료를
아이가 또래보다 작다면 아이의 키와 몸무게를 정기적으로 체크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먼저 1년 동안의 성장속도를 기준으로 평가해 보자. 3세부터 사춘기 이전까지 1년에 4cm 미만으로 자라고, 표준 키보다 10cm이상 작은 경우에는 성장부진을 의심해 본다. 같은 생년월일을 가진 성(性)의 아이들을 키 작은 순서대로 100명을 세웠을 때 3번째 안에 든 경우에는 성장장애로 볼 수 있어 적극적인 성장치료의 대상이 된다. “요즘은 위 사항에 해당되지 않더라도 아이나 부모님이 키가 작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다. 본인의 행복지수를 충족시키지 못할 때는 성장치료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고 손 원장은 덧붙였다.
성장치료는 치료적기에 건강한 성장을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할 터. 개인차는 있지만 남자 아이는 초5·6~중1, 여자는 초4·5학년 초경이전에 하는 것이 좋다. 바른숨한의원은 성장호르몬이나 성호르몬 억제제를 투여하는 방법이 아닌, 아이들의 몸 상태에 맞춘 탕약으로 성장에 방해되는 질환을 교정함과 동시에 성장치료를 병행해 균형 잡힌 성장을 돕는다. 또 다른 장점은 성장판을 자극하는 침 치료나 운동 처방으로 성장을 촉진시킨다는 것. 정확한 진단과 처방으로 부작용 없이, 건강과 성장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올바른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도움말 바른숨한의원 손원락 원장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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