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의 관점에서 만들어진 초등 논술 프로그램, 교육내용과 재미를 효과적으로 결합
교육현장에서 논술이나 토론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대입에서 논술의 비중이 높아진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최근에는 초·중학생들에게도 논술 능력을 요구하고 있다.
실제로 경기도교육청은 교내 지필고사의 서술형 문항 비율을 2013년까지 35%~40%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도교육청은 2012학년부터 ‘창의서술 평가’도 초등학생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본인의 의견까지 나타내는 창의논술형 평가로 바꿔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최강 국어논술학원 최선민 원장은 “논술과 토론교육이 아이들의 사고를 확장시키고 창의적 인재로 만드는데 매우 많은 도움이 된다”며 “자녀를 우등생으로 키우고 싶은 부모라면 논술이나 토론교육에 좀 더 신경을 써야할 시기가 됐다”고 강조한다.
부모의 입장에서 만들어진 초등 논술 프로그램
논술과 토론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초등학생 대상 논술·토론 프로그램 운영 교육기관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고잔신도시에 있는 ‘최강 국어논술학원’.
안산지역 상위권 중·고등학생을 주 대상으로 하던 이 학원은 2년 전부터 초등 4?5?6학년 대상의 논술·토론 프로그램을 출시해 운영 중이다. 특이한 것은 교육만화인 ‘서울대 선정 인문고전 50선’을 메인교재로 사용, 여타의 초등 논술 프로그램과 달리 대입의 관점에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는 것. 단순 흥미 위주의 논술·토론 교육이 아니라 흥미와 교육효과를 적절하게 배합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최강 국어논술학원의 초등 전문프로그램이 만들어진 배경은 특별하다. 최선민 원장이 자신의 아들을 도와주기 위해 만든 프로그램이란다. “2년 전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들이 너무나 쉬운 한자어휘도 이해 못하는 걸 보고 ‘이건 아니다’는 생각에 초등 논술·토론 프로그램을 기획했습니다. 처음엔 기존 초등 논술 프로그램을 활용해볼까도 생각했지만, 어떤 프로그램은 흥미에만 치중해 있고, 어떤 프로그램은 너무 딱딱하고…. 그래서 부모의 마음에서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재미와 교육효과를 효과적으로 결합한 것이 지금의 프로그램입니다.”
프로그램 개발에는 최 원장을 비롯한 최강 국어논술학원의 전문 논술 강사진들이 함께 참여했다. 그리고 프로그램이 만들어진 후 최 원장은 아들을 직접 교육하면서 지금의 프로그램을 완성했다. 지난해부터 일반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데, 반응이 매우 뜨겁단다.
서울대 선정 인문고전 50선 메인 교재로 사용
초등부 프로그램에서 사용하는 ‘서울대 선정 인문고전 50선’을 보면 프로이트, 맹자, 홍대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한 인물들이 등장한다. 학생들은 이 책을 읽으며 글의 핵심을 찾고, 독후감을 쓰고, 토론을 하고, 정확한 글쓰기를 배우는 등 논술을 통해 역사, 문화, 사회, 과학, 정치 등을 아우르는 통합교육을 받는다. 더불어 국어에 대한 이론교육, 한자교육, 예절교육 등도 추가로 진행된다.
초등부 프로그램의 운영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자. 우선 교육 대상은 초등학교 4·5·6학년, 반당 학생 수는 5∼6명으로 꼼꼼한 첨삭지도와 팀 토론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구성했다. 수업은 1주일에 1회, 총 3시간 시스템이다.
학생들이 매주 정해진 책의 일정 분량을 읽어 오면 수업시간에는 이를 바탕으로 논술?토론 활동이 이루어진다. 크게 ‘논술 및 독서토론’, ‘비문학 및 어휘’, ‘역사논술’ 등 3개의 파트로 구분되는데, 1교시인 논술 및 독서토론은 책의 내용을 다루는 시간. 첨삭지도와 핵심 주제 파악, 연관된 내용 공부, 각종 추론활동 등이 이 시간에 진행된다. 비문학 및 어휘에서는 국어에 대한 이론과 한자 등을 배우는 시간인데, 중?고등학교 교과과정을 염두에 둔 것이다. 역사논술에서는 초중등 과정에서 필요로 하는 기초역사상식을 바탕으로 학교내신 준비와 대입 논술의 초석을 다진다.
이 모든 내용은 자체 개발한 교재인 ‘학습노트’에 기록하게 되는데, 한 달이면 책 한권을 마스터하고 이와 연계된 내용을 다양하게 공부하게 된다.
초등 논술 교육, 대입까지 영향
최 원장은 “학원의 프로그램만 잘 따라오면 고등학교에 진학해서 수능 언어영역이나 대입 논술 때문에 걱정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 “언어영역이나 논술에 어려움을 겪는 대부분의 고등학생들은 초등학교시절 책읽기에 소홀했던 학생들입니다. 책을 읽지 않으니 지문독해가 안 되고 독해가 안 되니 논리적 해석이 안 되는 것이죠. 더군다나 어휘도 부족해서 언어영역이나 논술에서도 어려움을 겪는 것입니다. 초등학생 때부터 책 읽는 습관을 길러 준다면, 논술과 언어의 기초는 저절로 닦인다고 보면 됩니다.”
문의 : 031- 414-4895
이춘우 리포터 photo@naeil.com
최강국어논술학원 초등부 프로그램의 장점
-학교 서술형 시험 대비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
-중·고등 언어영역 및 대입 논술 실력 향상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사고의 폭이 넓어져서 학교 학습능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자신의 주장이나 생각을 조리 있게 말이나 글로 표현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
-인접 학문인 사탐이나 외국어영역 공부에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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