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 문법+영작 실력 향상을 통해 NEAT와 서술형 내공을 완성하라 !!

지역내일 2012-01-01

 2011년을 돌아보면 학교 영어 내신 관련해서 본격적으로 서울 지역 중·고등학교 내신 시험이 기존 단답형 중심에서 장문형태의 서술형 중심으로 전면 전환 되었다.
2010년도 처음 도입된 서술형 문제는 목동권 중고등학교를 중심으로 시작되다가 올해 비로소 서울 전학교로 전파가 되었다. 이렇게 갑작스런 서술형 문제 도입으로 문제를 출제해야 하는 학교는 물론 학생들도 아직 정확한 방향성을 못 잡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강서고등학교 학교 영어 문제를 살펴보니 50분, 50문제를 출제 했는데 44문제는 교과서, 부교재 단어 책 예문과 수능 모의고사 변형 문제였고 6문제는 짧은 단문 영작에서 40자 정도의 에세이 쓰기까지 학생들의 입이 떡 벌어질 만큼 어려운 문제가 많이 출제가 되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44문제 객관식을 풀고나니 8분 정도 남았었다고 했으며 8분 이내에 서술형 6문제를 쓰는데 시간이 너무 부족했다고 한다. 또한 서술형 문제 역시 단답형 문제가 아닌 휴대폰의 장단점에 대해서 40자 이내로 쓰시오. 와 같이 짧은 에세이도 포함되어 있었다. 중학교를 살펴보면 월촌중, 신목중, 목운중 서술형 시험은 서술형 문제에 반드시 문법적 정확성을 전제로 한 조건들이 필히 포함된 문제들과 장문쓰기도 일부 포함이 되어 있어서  어려운 시험으로 분류 되었다. 목동, 목일, 신서중학교 시험 문제는 그래도 교과서 연계로 많이 나온 편이라서 지도에 크게 어려움을 느끼지는 않았으나 갈수록 늘어나는 교재 외 지문과 응용문제는 기본적인 영어 실력이 부족한 학생들은 도저히 맞힐수 없는 문제 일색 이였다고 한다. 또한 요즘 학부모들이 고민하고 있는 NEAT 말하기(4문제)와 쓰기(2) 문제를 보면 역시 유창성보다는 상황 적절성과 문장 정확성 위주의 평가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학교 서술형 문제와 NEAT 쓰기 말하기에서 가장 중요한 사안은 무엇일까? 그것은 문장의 정확성과 문법의 정확성이라 말할 수 있다. 기존의 문법 문제는 출제자가 써놓은 문장에 밑줄을 그어놓고 학생들에게 ‘틀린 부분 찾으시오’ 였지만, 지금은 자신이 직접 문법에 맞는 정확한 문장을 완성해야 하는 영어 패러다임이 찾아 온 것이다. 즉 학생들은 기존 문법보다 더 고차원적인 활용 문법, 정확한 문법 이라는 벽에 부딪칠 수밖에 없게 되었다. 실용 영어, 서술형 영어의 이면에는 바로 문법이라는 베이스가 깔려있는 것이다. 문법 실력과 영어의 기본실력이 부족한 학생들에게는 이제 학교 영어 시험도 너무나 어렵게 느껴졌을 것이다. 즉 3주 동안 내신 준비 열심히 한다고 90점 100점 나오는 시대는 끝이 났다는 것이다. 교과서와 부교재만 달달 암기하면 고득점인 시대는 완전 끝이 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이다. 수능 변형 지문이나 외부지문에서 발췌하거나 교과 외 부교재에서 다수 출제되는 고교 내신 정복도 마찬가지이다. 영어의 기본 내공이 부족한 학생들에게는 학교 영어 내신 시험도 이젠 넘어야 할 또 다른 커다란 산이 되어 버렸다.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중학생이 되면 본격적으로 문법 공부를 시키나 이때부터는 분명 늦은 감이 있다. 또한 대부분의 학생들이 배우는 문법은 문제를 잘 풀기 위한 부분에 포커스를 맞추어서 진행하기에 학생들은 더욱더 문법을 어려워하고 싫어하게 된다. 문법은 문제 풀이를 위한 것이 아니라 구조적인 부분의 이해를 통해서 지금까지 내가 말했던 영어 문장들이 왜 그렇게 쓰이게 되었는지에 대한 깨달음에서 시작하는 것이 흥미유발에 가장 좋다. 문법은 영어 작문과 독해를 잘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존재하기 때문이다.


씁씁하지만, 서술형 문제 정복, NEAT 쓰기 말하기 정복은 실용영어라는 표현을 쓰기 이전에 구조적 문법과 세세문법의 적절한 연계 정복부터 시작된다.!
‘영어’라는 하나의 언어를 습득하기 위한 과정 또는 수단으로서의 영문법은 실용 영어의 반복을 통해서만이 자기 것이 될 수 있다. 작문이나 말하기를 통해 영어 문장의 원리를 자연스럽게 습득하는 것이 문법을 자기 것으로 만드는 지름길이다. 문법은 문장을 만들어가는 틀을 이해하는 것이기 때문에 작문과 절대 떨어져서 생각 할 수 없다. 영어적인 감각이 잘 잡혀 있는 학습자들은 굳이 문법을 공부하지 않아도 오류가 적은 쓰기가 된다. 하지만 우리나라 환경에서 그렇게 정확한 영어감각을 만들어 내기는 어렵다. 문법을 영작으로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관계 대명사를 배우기 이전에 이 절이 이끄는 역할은 형용사로서 관계대명사 바로 앞에 나오는 명사(선행사)를 꾸며주는 역할을 한다 라는 구조적인 부분부터 가르쳐야 한다. 그 다음에 관계대명사의 세세한 문법적 법칙을 알게 하고 개념을 가지고 문제를 풀면서 그 원리를 확고히 인식하게하고 그리고 난 다음 마지막에 이 문법적 원리를 이용해서 영어 작문을 하면서 이 문법이 문장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왜 필요한지 깨닫게 하는 과정을 통한다면 학생들은 문법 따로, 영작 따로와 같은식의 생각을 버리게 될 것이다. 이렇게 문법과 영작을 동시에 학습하게 되면서 학습자들의 영어 작문 실력은 좋아질 것이고 또한 왜 이 문법이 글쓰기를 위해서 필요한지 깨닫게 될 것이다.  정확한 영문법이 정리가 된 상태에서 이루어지는 정확한 글쓰기 실력이야 말로 서술형 문제를 잡고 영어 내신 고득점과 NEAT정복의 지름길로 이어질 것임을 확신한다. 이번 겨울방학 때 구조적인 문법과 세세 문법의 체계적인 정리를 통해 자녀 영작 실력 향상의 밑거름을 만들어 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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