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년간 서울대생 3,121명과일반 수험생 3만여 명의 공부법을 연구?분석해 공부법 이론을 적립한 스터디코드 연구소의 연구결과를 보면 많은 학생들이 겨울방학 공부법을 크게 오해하고 있다. 이 오해의 내용을 잘 살펴보면 겨울방학 공부, 더 나아가서는 새 학년 공부의 방향을 올바르게 잡아갈 수 있을 것이다.
오해 1. 겨울방학 공부는 선행이다.
겨울방학에 대한 첫 번째 오해는 바로 방학 최대의 과제가 바로 다음 학년 선행학습이라는 생각이다. 수능/논술이라는 거대한 시험에 대비하기 위해 학생들이 선택하는 방학 공부는 바로 선행학습이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선택이다. 수능과 논술 및 기타 모든 대입 시험은 ‘철저한 기본개념을 토대로 한 응용력 테스트’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따라서 공부할 때는 항상 기본개념에 집중해야 한다. 기본개념을 튼튼히 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과거에 배운 내용을 철저하게 복습하는 것이다. 어떤 일이든 마무리가 중요하다고 말하지 않는가. 공부도 마찬가지다. 겨울방학은 단순히 다음 1년을 준비하는 시간이 아니라 지난 1년을 ‘만회’하는 시기임을 잊지 말자. 그리고 ‘만회는 곧 도약을 위한 준비’다. 겨울방학 공부법의 첫 번째 진실. 지난 1년 총 복습 70%, 다음 학년 선행학습 30%임을 기억하자.
오해2. 겨울방학은 학원에 다니기 위한 절호의 찬스다.
겨울방학에 대한 두 번째 오해는 바로 겨울방학은 학원에 다니기 위한 절호의 찬스라는 생각이다. 방학이 시작되면 학원 및 강의 스케줄을 작성하는데 여념이 없다. 그러나 스터디코드 연구소의 조사 내용을 보면 서울대 3,121명에게 방학은 학원에 가기 위한 시간이 아니었다. 물론 이들이 학원에 다니지 않은 것은 아니다. 대부분의 보통 학생들처럼 목적과 계획 없이 학원에 몸을 맡기는 것이 아니라 지금 학원이 필요하다는 명확한 판단이 있을 때에만 주체적으로 학원을 선택했다는 뜻이다.
수능과 논술에서 요구하는 것은 탄탄한 기본개념과 응용력이다. 이 두 가지는 학원에서 수업을 듣는 것만으로는 절대 길러지지 않는다. 학원 수업도 학교 수업과 마찬가지로 내용을 전달해주는 시간일 뿐이므로 학원 수업을 들은 후에는 반드시 혼자 공부하는 시간을 통해 개념을 정리해야 한다.
겨울방학 공부법의 두 번째 진실. 학원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이 섰을 때 전략적으로 이용하되, 방학 동안에 주어진 ‘혼자 공부하는 시간’이라는 절호의 찬스를 놓치지 말자.
조남호 스터디코드 대표코치
서울대 컴퓨터공학과 졸업
현 국제문화대학원 학습코칭연구소 연구교수
현 재능TV 공부법 전문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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