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질을 잘못 알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비염, 명확한 체질분석으로 근본 원인 치료

지역내일 2011-12-11

비염이란 콧물, 재채기, 가려움증, 코막힘 중 한 가지 이상의 증상을 동반하는 비점막의 염증성 질환이다. 그러나 진단 시에 비강 내의 염증반응 자체를 확인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통상적으로 콧물, 재채기, 가려움증 및 코막힘 등의 증상의 유무에 근거를 두고 진단이 이뤄진다. 하지만 문제는 비염은 여러 가지 원인 및 병태 생리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 대부분의 환자들이 “비염은 잘 낫지 않고, 증상이 좋아졌다가 다시 재발하는 난치병”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증상은 단순하게 보여도 그 원인이 다양하기 때문에 언뜻 보면 똑같은 비염도 체질이 다르면 치료법도 완전히 달라진다. 그런 만큼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분석을 통해 체질을 먼저 아는 것이 치료의 지름길. 체질 분석에 따른 정확한 비염의 원인을 찾아 제대로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두동 창천한의원 장동빈 원장은 체질을 16가지로 세분화 해 그에 맞는 맞춤치료로 비염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16가지 체질분석은 조선말기 한의학자 이제마의 사상체질의학을 기본바탕으로 스위스 심리학자 칼 구스타프 융의 분석심리학에 근거한 심리분석을 보강한 것. 이제마가 창시한 주역의 태극설에 의한 태양, 소양, 태음 소음의 4가지 체질을 선천적인 심리 경향 분석을 통해 각 체질별 4가지로 다시 세분화해 그에 적합한 치료법을 제시하고 있다.


-정확한 체질분석 후 맞춤치료로 면역력 증강, 비염 등 모든 병증 개선 효과 커
태양인의 비염(조성燥性비염)은 코의 점막이 건조한 상태가 지속되어 얇아져 있고 코를 풀 때 간혹 피가 묻어나오며 재채기를 동반하고 막힌 듯 뚫려 있는 양상으로 숨쉬기 불편한 양상을 보인다. 건조한 기운이 많은 가을에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소양인의 비염(열성熱性비염)은 코의 점막이 지속적인 염증(炎症)으로 인해 가려움증을 동반하고 점막은 약해져 있어 코를 풀 때 코피가 잘나며 콧물이 매우 끈적거리고 딱지가 져있어 숨쉬기 불편한 양상을 보인다. 뜨거운 기운이 많은 여름에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태음인의 비염(습성濕性비염)은 코의 점막이 두껍게 부풀어져 있고 콧물의 양은 많으며 코가 완전히 막혀 냄새를 맡지 못하고 숨쉬기 불편한 양상을 보인다. 습한 기운이 많은 봄에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소음인의 비염(한성寒性비염)은 코의 점막이 지속적인 담증(痰症)으로 인해 둔감해져 있고 콧물은 끈기가 적어 흐르는 양상을 보이며 지속적으로 콧물이 흘러 숨쉬기 불편한 양상을 보인다. 차가운 기운이 많은 겨울에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이렇듯 비염은 호흡곤란을 초래해 체내 산소량 부족으로 이어진다. 지속적인 산소 공급량 부족은 집중력 저하, 만성적 피로를 유발시켜 학습 및 근무의 능률을 떨어뜨리고 만성 소모성 질환을 유발시킨다. 창천한의원의 체질에 따른 비염 치료는 근본 원인을 찾아 치료하므로 국소적 염증 제거에만 치우친 여타 비염 치료 보다 우수한 치료 효과 및 낮은 재발률을 나타낸다. 장동빈 원장은 “물리적 기초검사 및 병증에 관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정확한 체질분석 후 현재 질병상태를 진단한다. 그 후 체질침 체질한약 체질왕뜸요법 체질사혈요법 체질첩대요법 체질향기요법 등 각 체질에 맞는 맞춤치료를 시행하게 되면 동시에 체질 개선의 이득을 함께 볼 수 있다. 근본적으로 체질개선이 이뤄지면 인체 면역력 증가로 인해 비염뿐만 아니라 여타 감염성 질환의 치료,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고 설명한다. 모든 병은 몸의 불균형으로 인한 면역력 저하로 생기는 것이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몸의 가장 약한 부분부터 병증이 나타나는데 비염은 비강이 작은 사람에게 많이 나타나는 것도 이런 맥락이다..


-환절기에 오장육부 균형을 잡아주는 체질치료로 겨울철 심해지는 비염, 아토피, 천식 예방
비염, 아토피, 천식은 증상을 호전시키는 일회성 치료로는 완치할 수 없다. 코막힘이나 콧물 등을 잠시 완화시키는 치료는 당장 치료효과는 기대할 수 있으나 결과적으로 몸의 자생력을 떨어뜨리는 셈. 특히 아이들은 증상이 심할 경우 우선 증상을 완화시키는 치료가 필요하지만 필요이상의 치료를 하는 경우도 많다. 장동빈 원장은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의 경우에는 특히 겨울철 감기 비염 천식 등을 미리 예방하기 위해 봄 가을에 미리 체질한약을 복용해 몸의 균형 상태를 맞춰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모든 질병의 원인은 몸의 균형이 허물어져 장기의 기능이 약해지거나 지나치게 강해지는 데 있다. 모는 장기가 균등한 세력을 유지할 때 우리 몸은 가장 편안한 상태를 경험하게 되고 정신도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다. 청천한의원의 체질치료는 인체장기의 균형을 찾아주고 신경계통, 분비계통, 신진대사의 균형을 잡아주어 면역기능을 높여준다. 체질치료법은 단순한 증상의 완화나 일시적인 질병의 치료가 아닌 질환의 근본원인을 찾아 제거함으로써 몸의 상태를 최적으로 만드는 가정 효과적인 치료법이다. 면역기능이 최적화되면 체내 치유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게 되고 비염이나 만성피로, 비만 등 고질병이나 난치병에 우수한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 요즘 현대인들에게 잦은 우울증 등 정신질환도 건강의 균형이 깨지면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체질치료로 정신과적 문제도 개선되는 사례가 많다.

(도움말 청천한의원 장동빈 원장)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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