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박물관 ‘근대 채색인물화’ 展

인물화 통해 일제강점기 한국인의 삶 조명

지역내일 2011-12-11

인천시립박물관이 올해 마지막 기획특별전으로 <근대 채색인물화> 전을 개최한다. 특별전은 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내년 1월 29일까지 계속된다.
이번 전시는 근대기 한국화단의 주요 장르였던 채색인물화의 특징과 그림 속에 내재된 의미를 살펴보고, 다양한 근대기 채색인물화를 통해 일제강점기 사회의 단면과 그 속에서의 한국인들의 삶과 애환을 조명해 보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삼성미술관 리움, 이천시립월전미술관, 서울대학교박물관, 고려대학교박물관, 온양민속박물관, 송광사성보박물관 등 여러 곳에서 작품을 협조 받았으며, 유족과 개인소장가들의 도움도 받았다. 
덕분에 전시작은 인천 출신의 근대기 대표화가인 이당 김은호를 비롯한 당시 화가들의 다양한 인물화를 통해 전시는 근대기에 활발히 활동한 채용신, 장우성, 이유태, 고희동, 최근배, 백윤문 등이 제작한 초상화, 미인도, 인물풍속도들로 구성된다. 주요 작품으로는 김은호 <순종어진초본>, 장우성 <여인>, 이유태 <여인삼부작> 등 18점이다.
또한 근대기 한국미술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던 조선미술전람회의 당시 도록 자료와 신문기사 자료 등도 함께 소개하여 일제강점기 채색인물화 제작 이면의 배경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터치스크린을 통해 디지털 인물화를 만들어보는 체험코너와 인물화의 주인공이 되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구성하여 가족단위 관람객의 흥미를 높였다.
전시관련 부대행사로는 중?고등학생의 단체관람 시 전시해설사(도슨트)와 함께 하는 전시관람과 관람 후 근대 문화와 관련된 영화을 함께 보는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시립박물관 이현아 씨는 “이번 특별전을 통해 근대기 채색인물화의 아름다운 표현과 원숙한 기법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와 더불어 그 화려함 속에 내재된 일제강점기 사회의 단면과 한국인의 애환을 느껴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의 : 440-6732
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