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홍은 전북민족미술협의회 회원으로, 동경도미술관, 예술의전당(서울), 국립현대미술관 등에서 열린 다수의 민중미술 그룹전에 참가했고, 3년 전 귀향해 전주에서 작가활동을 시작했다.
이번에 서신갤러리에서 개최하는 이기홍 초대전은 작가의 근작 20여점으로 꾸려진다.
싸아아아 대숲을 통째로 흔드는 거센 바람. 이기홍은 그 바람에 흔들리고 넘어지는, 하지만 결코 꺾이지 않는 나무와 풀들에 빗대어, 땅을 지키고 땅과 함께 살아가는 농민들의 삶의 질곡과 깊이를 울림 있게 그려낸다.
대숲에 불어오는 바람의 소리를 느낄 수 있는 이기홍의 초대전은 6일(화)까지 서신갤러리 본관 전시장에서 열린다.
문의 : 063-255-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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