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집은 고기가 말합니다!”
도심을 벗어난 한적한 곳에 믿을 만한 한우집이 탄생했다. 옥천암 입구, 병영자연유치원 맞은편에 위치한 ‘뜨락정’은 뭐든 크고 넓어서 좋다.
우선 주차공간이 많이 확보돼 있어 편리하고 새 건물에 전체 170여석이 수용돼 회식, 연말모임을 하기엔 딱이다. 주건물에 방이 6개 확보돼 있으며, 바로 옆 별채가 따로 마련돼 있는데 100명을 거뜬히 수용한다.
“고기집에서는 무엇보다 고기가 맛있어야 하지 않겠냐?”며 또 “좋은 고기를 값싸게 내 놓는다”며 양심선언을 하는 이집 사장의 말처럼 ‘뜨락정’ 고기는 최상품이라 할 수 있다.
도살장에서 한우 암소 1+등급 판정을 받은 것만 직거래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믿음이 가는 집이다. 24시간 숙성시킨 살 부위마다 마블링이 선명하게 박혀있어 생고기만 봐도 군침 이 돈다. 실제 황토참숯불에 구워보면 자글자글 흘러내리는 육질과 구수한 냄새가 진동을 한다.
인원 많은 회식 손님을 위해서 국내산 삼겹살도 준비해놓고 있는데 연하고 쫄깃하다.
또 이집은 점심특선이 다양한데 고기집에서 생대구탕도 메뉴로 정해놓고 시원한 국물 맛을 뽐낸다. 고기집이어서 된장찌개는 담백한 된장에 제법 기름기 있는 양지를 넣어 끓이는데 아주 시원한 맛이다. 그리고 취나물을 넣어 밥을 짓는 취밥정식이 새로운 메뉴로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다.
또 한우육회를 듬뿍 넣고 도라지, 고사리, 취나물, 무, 당근 등과 함께 계란 프라이까지 들어간 육회비빔밥도 즐겨 찾는다고 한다.
점심특선 메뉴는 대부분 1만원 이하의 저렴한 가격으로 주부들 모임에 특히 좋다. 30년 이상의 경력을 자랑하는 주방장의 솜씨라서 고기든 점심메뉴든 저렴하게 또한 맛좋은 한 끼 식사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위치 : 병영자연유치원 맞은편
영업시간 : 오전 11시 30분~오후 10시
메뉴 : 한우갈비살, 꽃등심, 점심특선 등
문의 : 289-0110
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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