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인체는 내이의 전정계와 눈의 시각정보계 소뇌의 중추 신경계에서 평형감각의 기능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관에 이상이 오면 갑자기 몸의 중심이 흔들리는 증상, 즉 평형 기능의 실조로 차멀미, 배멀미처럼 오심, 구토, 가슴 두근거림, 식은 땀 등의 증상과 불안증, 공포감과 몸이 허공에 떠있는 느낌이나 걸음을 걸을 때 술에 취한 것 같이 중심을 잡기 어려운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런 증상을 총칭 어지럼증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어지럼증은 처음에는 단순 빈혈인가 하여 빈혈약이나 기타 보혈제를 복용하여도 이런 증상이 지속되면서 개선이 되지 않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어지럼증은 크게 귓속의 문제인 회전성 어지럼증과 인체 에너지 대사의 이상으로 인하여 몸의 평형유지 기관인 소뇌와 눈에 이상이 와 발병하게 됩니다. 대체로 어지럼증은 크게 회전성 어지럼증과 비회전성 어지럼증으로 나뉩니다.
회전성 어지럼증
천장이 빙글 돌면서 눈을 뜰 수도 없이 빙빙 돌고 몸의 중심을 잡을 수 없는 어지럼 증상으로 구토 오심 등의 극심한 어지럼증을 동반한다.
주로 귓속의 전정기관계에서 이석이 빠져 나오거나 메니에르 증후군으로 림프액이 이상이 생겼을 때 주로 오며 또한 대뇌에 출혈이나 이상의 증상에도 올 수 있다
2) 비회전성 어지럼증
마치 술이 취한 것 같이 몸이 비틀거려 걸음을 걸을 때 좌우가 흔들리거나 한쪽으로 치우치는 걸음을 걷고 또한 계단에서 내려 갈 때 허공을 걸어 다니듯이 뚝 떨어지는 듯한 느낌, 구름 속을 걷는 듯한 느낌 등의 증상을 많이 호소하고 머리가 무겁고 띵한 증상을 많이 호소한다. 이는 머리의 중심 중추인 소뇌의 이상으로 인하여 오는 경우가 많다.
어지럼증은 전정계 이상으로 오는 회전성 어지럼증이 60-70%이고 중추신경계통의 이상으로 오는 비회전성어지럼증이 30-40%이다.
이러한 어지럼증은 단순히 빈혈로 오는 것이 아니라 신경계나 뇌혈관 심혈관계질환 전정신경계의 이상으로 오는 경우가 많으므로 초기에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지럼증을 한의학적로 분석하여 보면 간양상항(肝陽上亢)으로 오는 정신적인 긴장, 과로 등으로 인하여 기혈의 부족, 신장의 정기 부족, 몸 안 노폐물인 담습이 체내에 정체되어 신진대사의 이상 등으로 온다.
자성당한의원 박긍열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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