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생산한 태양광에너지를 사용하는 대전 첫 어린이 도서관이 14일 문을 열었다.
대전충남녹색연합과 한국가스공사 충청지역본부는 이날 대전시 서구 관저동 해뜰마을어린이도서관에 ''태양지공'' 사업 1호 마을 어린이도서관을 열고 개관식을 가졌다.
''태양지공''이란 여름에는 반딧불이, 겨울에는 눈에 반사된 달빛에 의지해 공부해서 성공한다는 뜻의 ''형설지공(螢雪之功)''에서 따온 것으로 ''태양빛으로 공부를 한다''는 의미다.
녹색연합과 한국가스공사는 2005년부터 추진한 블루 스카이 프로젝트의 하나로, 이 도서관을 선정하고 2500만원을 들여 3㎾ 태양광발전기를 설치했다.
이렇게 생산한 에너지는 형광등 가전 PC 등에 전력을 공급하게 되며, 어린이들은 발전기에 설치된 계량기를 통해 에너지 발전량과 이산화탄소 감축량을 확인할 수 있다.
대전충남녹색연합 양흥모 사무처장은 “이 발전기로 생산되는 에너지만으로 도서관에서 충분히 이용할 수 있어 ‘에너지 독립’이 가능하다"며 "내년에도 태양지공 2호 기관을 개관하는 등 앞으로 태양광발전기 설치 기관을 늘려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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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녹색연합과 한국가스공사 충청지역본부는 이날 대전시 서구 관저동 해뜰마을어린이도서관에 ''태양지공'' 사업 1호 마을 어린이도서관을 열고 개관식을 가졌다.
''태양지공''이란 여름에는 반딧불이, 겨울에는 눈에 반사된 달빛에 의지해 공부해서 성공한다는 뜻의 ''형설지공(螢雪之功)''에서 따온 것으로 ''태양빛으로 공부를 한다''는 의미다.
녹색연합과 한국가스공사는 2005년부터 추진한 블루 스카이 프로젝트의 하나로, 이 도서관을 선정하고 2500만원을 들여 3㎾ 태양광발전기를 설치했다.
이렇게 생산한 에너지는 형광등 가전 PC 등에 전력을 공급하게 되며, 어린이들은 발전기에 설치된 계량기를 통해 에너지 발전량과 이산화탄소 감축량을 확인할 수 있다.
대전충남녹색연합 양흥모 사무처장은 “이 발전기로 생산되는 에너지만으로 도서관에서 충분히 이용할 수 있어 ‘에너지 독립’이 가능하다"며 "내년에도 태양지공 2호 기관을 개관하는 등 앞으로 태양광발전기 설치 기관을 늘려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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