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공사, 구조조정 실제보다 과장

대부분 감축인원 자회사 전직...그나마 하위직 편중

지역내일 2000-11-02 (수정 2000-11-02 오전 5:59:43)
대한주택공사가 구조조정에 따른 인력감축을 사실과 달리 과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한주
택공사(사장 오시덕)에 대한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나라당 임인배 의원은
“주공이 감축인원 2732명의 58%인 1595명의 대부분을 주공의 자회사인 뉴하우징으로 전직
시켰다. 이는 실질적인 인력감축이 아니지 않느냐”고 질의했다.
주공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구조조정 결과 직원수가 5914명(98년)에서 3182명(2000년 7월
말 현재)으로 46%에 해당하는 2732명이 줄었다. 문제는 감축된 2732명의 58%인 1595명은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근무하는 관리요원과 촉탁사원들이다. 이들 관리요원과 촉탁사원을
제외한 실제 감축된 정식직원은 전체 감축인원 2732명의 42%에 불과한 1137명이다.
또한 인원감축이 상위직보다는 하위직에 치우친 점도 지적되었다. 구조조정 이전인 98년 주
공 정식직원중 7급직원은 전체직원 3763명중 710명(18.8%)이다.
그러나 구조조정이후 올 7월말 현재 7급직원은 185명으로 정식직원 2626명중 7%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는 주공의 구조조정이 상위직보다는 하위직에 편중됐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
로 구조조정의 본래취지에 어긋난다는 지적이다.
예년에 비해 사업규모가 줄었는데도 인력감축은 뒤따라가지 못했다. 주공의 공사발주 실적
은 94년이후 꾸준히 감소하여 99년에는 65건으로 94년에 비해 반이 줄었다. 이에 반해 인력
감축은 94년 정식직원 3763명에서 올 7월말 현재 2626명으로 30% 감소에 그치고 있다.
임 의원은 “사업규모에 맞는 인력감축을 실행하고 현업위주의 구조조정 취지를 좇아 상위
직 우선의 구조조정을 실시할 것”을 주공측에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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