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의 무역 규모가 150억 달러를 돌파했다. 전북도는 올해 1∼10월 수출액은 106억 달러, 수입액은 44억 달러로 무역 규모가 150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2008년 100억 달러를 돌파한 지 3년 만이다.
품목별 수출액은 자동차 30억 달러, 정밀화학원료 15억 달러, 자동차부품 12억 달러, 반도체 7억 달러, 합성수지 6억 달러 등이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14억 달러로 최대 수출국이었으며 러시아(9억 달러), 대만(7억 달러), 일본(5억 달러), 미국(5억 달러) 순이었다.
미국의 신용등급 하락과 유럽발 금융위기 등 불리한 무역환경에도 수출 증가세를 유지한 것은 현대중공업 등 이전 기업들이 성과를 내고 중소수출기업들이 꾸준히외국시장 개척에 나선 때문으로 도는 풀이했다.
도 관계자는 "내년에는 중소 수출업체 지원을 강화하고 한-미, 한-EU와 체결한 FTA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내수 부진으로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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