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채만식문학상의 수상작으로 김지연 작가의''명줄''이 선정됐다. 채만식문학상 심사위원회는 20일 "소설 ''탁류''의 저자인 채만식 선생의 작가정신을 기리고자 실시한 ''제8회 군산시 채만식문학상'' 심사에서 김지연씨의 ''명줄''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10편의 단편이 수록된 소설집인 ''명줄''은 인간의 생명이 지닌 존엄성과 정신적 가치를 물질과 과학이 얼마나 무섭게 파괴하는지를 치밀한 구성과 탁월한 언어로 표현한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심사위원회는 "이 작품이 물질 만능주의와 과학만능의 시대 논리 속에 파괴된 인간의 윤리와 삶의 가치를 다시 한번 힘 있게 물어 독자에게 적지 않은 울림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1942년 경남 진주에서 태어난 김지연 작가는 서라벌 예술대학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1967년 ''매일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됐으며 ''경남일보'' 편집국 문화부차장,경원대 겸임교수, 소설가 협회 이사, 한국여성문학인회 회장을 역임했다. 수상자에게는 1천만원이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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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편의 단편이 수록된 소설집인 ''명줄''은 인간의 생명이 지닌 존엄성과 정신적 가치를 물질과 과학이 얼마나 무섭게 파괴하는지를 치밀한 구성과 탁월한 언어로 표현한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심사위원회는 "이 작품이 물질 만능주의와 과학만능의 시대 논리 속에 파괴된 인간의 윤리와 삶의 가치를 다시 한번 힘 있게 물어 독자에게 적지 않은 울림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1942년 경남 진주에서 태어난 김지연 작가는 서라벌 예술대학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1967년 ''매일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됐으며 ''경남일보'' 편집국 문화부차장,경원대 겸임교수, 소설가 협회 이사, 한국여성문학인회 회장을 역임했다. 수상자에게는 1천만원이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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