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구청장 허태정)는 내년부터 대전 지역 최초로 친환경 학교급식을 유치원과 중학교까지 확대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친환경급식 확대로 유치원부터 중학교까지 아이들의 건강을 챙기는 것은 물론 진잠 미르쌀 등 지역의 친환경 농산물 소비처를 다양화해 농업인들의 소득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조치로 유성구는 특수학교 1개교와 초등학교 34개교를 포함한 유치원 57곳과 중학교 19개교 등에 예산을 지원하며 4만1500여명의 학생이 혜택을 받게 된다. 각 학교는 친환경농산물을 구입하는데 드는 220원(1인 1식)의 예산을 구로부터 지원받아 연 180일 동안 급식을 실시할 수 있게 됐다.
허태정 구청장은 “친환경 학교급식은 아이들을 위해 복지의 질을 높이는 사업”이라며 “내년 중학교까지 확대하고 임기 내에 고등학교까지 실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친환경 학교급식은 대표적인 보편적 복지정책으로 민선 5기 허태정 구청장의 공약사항이기도 하다.
천미아 리포터 eppen-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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