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입수시는 대입 판도를 뒤흔들었다. 2011학년도와 달리 너무 높아진 경쟁률과 합격선은 철저한 준비의 필요성을 각인시켜 주었다. 따라서 내년에는 다음과 같은 치밀한 전략이 더 필요하다.
1. 대입수시 전문가와 조기에 상담하여 적합한 전형을 결정하고 전략적으로 준비하라. 매우 복잡한 대입수시는 전문가의 진단과 지도에 따라 당락의 차이가 대단하기 때문이다.
2. 일찍 준비하면 합격률이 높아진다. 즉 장래 희망, 로드맵 구성, 전공 결정, 포트폴리오 준비, 자기소개서 작성, 배경지식 학습, 면접 준비 등 철저한 준비로 남다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
3. 고교 내신 성적과 수능 성적만을 고집하지 말라. 고교 내신이 차상위권 이하라면 선발 인원이 압도적으로 많은 수시를 겨냥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수시 2차보다는 경쟁률이 낮은 1차 수시가 수월하다. 그리고 내신성적도 수능 최저만 지키는 것이 유리하다.
4. 재수생도 대입수시를 시도해야 한다. 이제 ‘재수는 정시’[라는 습관적 사고를 버리고 적합한 수시전형을 시도하는 것이 합격 가능성을 높이는 길이다. 이미 고교 내신성적이 정해졌고, 수능 성적도 입시 과열과 문제 난이도 혼선으로 인해 불투명한 상황이므로 자신의 재능을 살려 승부를 걸어야 한다.
5. 고교 내신 반영 비율이 낮은 우선선발전형을 오해하지 말라. 우선선발전형은 내신 성적이 매우 우수한 학생을 주로 선발하므로 반영 고교 내신 비율이 낮은 사실만으로 시도하는 것은 금물이다.
6. 면접고사 준비는 늦어도 6개월 전에 시작해야 한다. 면접관 앞에서 질문이 떨어지면 곧 답해야 하므로 논술고사보다 더 긴장되어 우수한 학생들도 어려워한다. 따라서 배경지식을 쌓고 철저히 준비해야 긴장하지 않으며 차별화된 답을 하여 합격하게 된다.
7. 특기를 전략적으로 살려라. 대학교는 변별력이 낮은 내신, 수능 성적보다 장래 희망에 따른 구체적인 준비를 한 차별화된 인재를 선호한다. 그러므로 획일화된 상장이나 봉사활동보다 학과에 적합한 우수성과 가능성을 입증하는 것이 중요하다.
내년 입시는 역대 최고 경쟁률을 보일 것이다. 하지만 그래도 대입의 문은 전략적으로 준비하는 차별화된 학생들에게 열릴 것이다. 그것은 필자가 13년 동안 경험한 대입수시의 철칙이다.
이은성 대표
프리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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