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2011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 결과 인구 30만명 이상 시(25개) 중에서는 경상남도 창원시, 30만명 미만 시(50개) 중에서는 충청남도 계룡시, 군 단위(86개)에서는 충북 증평군, 구 단위(69개)에서는 서울시 도봉구의 교통문화 수준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안전공단은 지자체의 교통안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상호 선의의 경쟁을 통한 선진교통문화 확립을 위해 전국 230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2011년 교통문화지수를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조사결과, 이들 지자체는 교통사고 발생률과 사망률이 낮았다. 또 안전띠 착용률, 정지선 준수율 등 운전자 운전행태와, 횡단보도 신호준수율 등 보행자 행태가 타 지역에 비해 전반적으로 높았다.
한편, 올해 교통문화지수는 74.79점으로 교통안전에 대한 평가기준이 강화됐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74.71점)에 비해 높아졌다. 관찰조사 항목 중 방향지시등 점등률(0.23%p 감소)을 제외한 6개 항목이 개선됐다. 특히 스쿨존 불법주차 점유율이 39.2%p 감소해 개선 폭이 컸다.
반면, 안전띠 착용률(73.4%)과 이륜차 승차자 안전모 착용률(72.02%)은 전년 대비 약 2∼3%의 개선됐으나 OECD 선진국과의 격차는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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