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의동 롯데마트 3층의 ‘롯데JTB’ 여행사. 기대와 설렘으로 허니문을 맞는 예비 신랑신부들과 이봉수 점장이 한참 상담을 이어가고 있었다. 최고의 신혼여행을 위해 여행지에서 일어날 갖가지 상황들까지도 세심히 짚어주고자 하는 이 점장은 여행사 경력 19년차의 베테랑이다. “고객과, 19년 간 쌓은 여행지식, 그리고 고객들을 대하는 스킬이 저의 가장 큰 자산이죠.” 본사의 다양한 상품들을 훤히 꿰뚫고 있는 탓에 어떤 고객에게든 잘 매치되는 상품을 제안하고 여행 팁까지 확실하게 제공해 줄 수 있는 그. 해당 여행지에 대한 정보는 물론 꼭 필요한 리스트, 여행경비 하나하나까지도 체크하는 세심함이 돋보인다. “무리한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을 보면 눈높이를 조금 낮출 것을 권해 드리죠. 다른 부분에서 더 큰 만족을 느낄 수 있으니까요. 모자라는 부분은 충분히 다음 기회를 계획할 수 있기도 하고요.”
이 점장의 충실한 상담 이면에는 ‘롯데JTB’ 본사의 앞선 상품구성 능력과 대표기업 브랜드의 신뢰도도 한 몫을 한다. “롯데JTB는 한국의 롯데그룹과 일본 JTB가 합작한 회사입니다. 항상 고객들의 다양한 개성과 취향을 고려한 최고의 상품을 발 빠르게 준비하는 회사죠. 물론 제가 더 열심히 준비해야하는 부분도 많지만요, 고객들에게 작은 중소여행사가 줄 수 없는 신뢰와 다양성, 최고의 서비스를 전해드릴 수 있다는 건 분명합니다.” 요즘 트렌드는 과거 계모임이나 단체여행에서 소규모 가족단위로 변화하고 있다는 것. 최근엔 춘천에서도 터키, 아프리카, 인도 등 장거리 여행지를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특히 ‘롯데JTB’처럼 규모 있는 기업의 여행상품들일수록 소수 고객들이 원하는 다양한 상품들을 갖추고 있기에, 지역 내 인지도 또한 점점 높아지고 있는 상황. 또한 여행 후엔 해피콜을 통한 서비스 만족도 체크에 이르기까지 고객에 대한 정성 하나하나가 자연스럽게 신뢰도를 높이는 이유가 된다고.
대형마트 내에 자리 잡은 이유로 우연히 지나가다 궁금해서 들어오는 고객도 많고, 내방 고객 10명 가운데 2명 정도는 실 계약으로 이어진다고. 늘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이봉수 점장. 언제든 자신의 진심과 상품의 우수성이 전해지면 평생고객이 된다는 확신 탓이다. 추석과 설날 이틀을 빼곤 363일 저녁 8시까지 열려있는 여행사. 여행은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즐거움보다는 좋은 사람들과 그것을 계획하고 기다리는 데서 오는 매력이 더 큰 것 같다는 이 점장. 자신은 그런 고객들의 즐거움과 오래도록 함께해왔지만, 지금도 여행이라는 단어 앞에만 서면 그저 설렌다고 한다.
문의 010-8242-6001
김연주 리포터 fa1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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