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들은 가장 기억에 남는 부산의 여행명소로 해운대(18.9%)를 꼽았다. 다음으로 태종대(10.4%), 광안리(5.3%), 금정산(4.7%), 자갈치시장(3.5%), 이기대공원(3.4%) 순이었다.
부산광역시는 지난 15일 `2011년 부산관광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부산지역 2천808가구와 관광사업체 1천2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 조사에 따르면 부산시민 83%가 시내 곳곳의 명소를 둘러보는 여행을 했다. 그들이 가장 즐겨 찾는 여행지역은 해운대구, 기장군, 수영구 순. 1회 1인당 평균 여행경비는 숙박 9만4천900원, 당일여행은 3만4천800원이 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시민의 70.1%가 부산을 벗어난 국내여행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평균 여행횟수는 1.86회, 여행지역은 `경남''이 가장 많았다. 기억에 남는 여행지로는 `제주도''를 꼽았다.
부산시민의 15.2%는 해외여행을 경험했고, 평균 해외 여행횟수는 0.21회, 여행 국가는 일본이 33.8%로 가장 많았다. 이어 중국(29.9%), 태국(13.2%), 필리핀(8.1%), 베트남(5%), 홍콩(4.2%) 순. 1인당 해외여행 경비는 145만9천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22.4%는 향후 해외 여행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응답자들은 부산의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가장 선행해야 할 것으로 `특화상품·인프라 보완''(35.4%)을 지적했다. `관광서비스 수준 개선''(28.5%), `관광전문 인력 육성''(10.1%), `레저스포츠 활성화''(5.2%)도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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