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를 구매할 때, 가장 고려하는 부분은 무엇일까. 가격, 품질, 서비스 등 어느 하나 빼놓을 수 없지만 이전에 가구를 사용한 사람들의 평가와 입소문이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친다고 한다. 본사직영 규수방 안양점을 찾아오는 고객들의 절반은 구매한 사람의 소개로 찾아오고 덧붙여 당부의 얘기도 잊지 않는 곳으로 유명하다. 좋은 물건이 있는지 살펴보고 구매하라는 말 대신 “그곳에서 꼭 사, 100% 만족할 거야”라고 추천한다고.
가구는 무조건 그 곳에서 사야된다는 말이 이해가 되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그 만큼 가구를 판매함에 있어 부족함이 없다는 뜻이다. 특히 규수방 안양점은 가구만을 팔기 위해 감언이설을 하지 않는다. 가구 컨설팅으로 충분히 얘기하고 신뢰를 쌓아 믿음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원칙. 게다가 요즘처럼 불황이 연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승승장구할 수 있었던 건 주종철 대표만의 가구 철학도 한 몫 한다. 주 대표는 “돈의 가치는 눈으로 보이지만 믿음과 신뢰, 고객 감동은 어느 것과도 비교할 수 없다”며 “고객들이 스스로 느끼고 만족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객불편 접수처 마련 빠른 시간에 A/S 받아
주 대표는 규수방 안양점을 찾아오는 고객에게 ‘어떤 제품을 원하는지?’묻는 대신 마음을 열어 주는 첫마디로 대화를 이끌어간다. 최대한 자신을 낮춰 마음의 문을 열도록 하는 게 주목적. 이렇게 스스럼없이 얘기하다 보면 고객의 취향이나 성향을 파악하기 쉽다고. 여기에 맞춤형 컨설팅으로 어떤 가구가 적합할지 조언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 최근 안양덕천마을, 동편마을의 입주를 앞두고 있는 고객들을 위해 사전에 구조를 파악하는 것은 물론이고 벽지와 어울리는 가구 선별도 이미 끝낸 상황이다. 김지현 주부(40·안양 관양동)는 “입주를 하기 전에 어떤 가구를 사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며 “면적이 작은 편이라 큰 가구보다는 수납을 용이하게 할 수 있는 가구를 권해주셔서 집이 훨씬 넓어 보인다”고 전했다.
여기에 완벽한 A/S도 이곳을 찾는 이유 중 하나다. 보통 중소기업 가구점은 A/S 받는데 번거로움이 많을 거라 생각하기 쉽지만 대형 브랜드 못지 않은 꼼꼼함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본사에 A/S센터가 있지만 매장 안에 ‘고객불편 접수처’를 마련해 가구를 사고 난 뒤, 불편함과 문제점을 본사에 거치지 않고 바로 해결할 수 있다. 나사 하나 빠진 것, 가구에 흠집 등 소소한 것까지 담당 사원이 완벽에 가깝게 수리한다.
그래서일까. 수많은 가구점을 발품 팔아 돌아보고 난 뒤, 마지막 결정은 이곳에서 한다고.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만족을 느끼며 가구를 구매할 수 있어 어김없이 계약서에 사인을 하고 돌아가는 고객들이 부지기수.
당일 배송 원칙, 전화 한 통이면 출장 상담 가능
또한 가지, 대한민국 가구점 최초로 상품을 구매한 고객들을 위해 당일 배송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보통 가구점은 배송을 업체에 위탁해 오랜 시간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규수방 안양점에서는 차량 20대로 빠른 배송을 고수하고 있을 뿐 아니라 시간 엄수도 철저하다. 바쁜 직장인들을 위해 고객이 원하는 시간이라면 늦게라도 약속한 시간에 배송 하는 게 철칙이다.
이 뿐만이 아니다. 안양, 의왕, 군포 지역에 거주하는 고객들이 언제든지 규수방 안양점을 방문할 수 있도록 20대의 콜밴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화 한 통이면 집 근처에 콜밴이 대기, 가구점까지 편하게 올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덕분에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거리가 멀거나 차량이 없어 고민하던 고객들이 부담 없이 상담을 할 수 있고 시간에 쫓겨 매장 방문이 어려울 경우 출장 상담도 하고 있다고.
게다가 주 대표의 시간은 고객들에게 맞춰져 있어 늦은 시간도 마다하지 않는다. 오전 10시부터 오후9시까지 상담을 받지만 그 외 시간에도 언제나 달려갈 준비가 돼 있는 프로다. 그의 프로정신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한 번이라도 규수방 안양점을 방문한 고객을 잊지 않는 주 대표는 8천여 고객에게 신상품 정보를 문자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한편, 주 대표의 신뢰와 믿음만큼이나 따뜻한 마음씨도 귀감이 되고 있다.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는 봉사단체에 후원을 하고 가구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해 인연의 끈을 이어오고 있다. 주 대표는 “100여 평의 큰 가게를 운영하다가 규모가 작은 곳에서 다시 시작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으면서 그 동안 보지 못했던 부분까지 살피게 됐다”며 “낮은 곳에서 고객을 바라보니 그 소중함을 더 느끼게 되었고 그 계기로 힘든 분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에 시작하게 됐다”며 쑥스러워했다.
문의 규수방 안양점 031-466-0356
이민경 리포터 mk4961@dreamw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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