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쇼핑타운 간판 정비

지역내일 2011-12-19
서초구는 지난 11월 무질서한 간판들로 도시미관을 크게 해쳐왔던 강남고속버스터미널 앞 반포쇼핑타운(2, 6, 7, 8동) 간판을 정비했다.
반포쇼핑타운은 강남고속버스터미널 맞은편 약 700m에 걸쳐 총 8개동으로 조성돼 있는 대규모 쇼핑타운으로서 건물도 노후한데다 크고 작은 간판들이 무질서하게 설치돼있었다.
이에 2009년부터 광고물정비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을 벌여온 서초구는 2009년과 2010년에 이어 2011년에는 반포쇼핑타운을 간판정비 대상지역으로 선정해 8개동 중 우선 4개동에 대한 간판정비를 완료한 것이다.
반포쇼핑타운 건물에 설치된 기존 간판들은 각 업소 당 많게는 4~5개씩에다 크기도 제각각이었고, 건물 전면뿐만 아니라 후면, 측면까지 뒤덮고 있을 정도로 무질서했다.
간판정비 대상으로 선정된 후에는 4차선 이상 도로변의 광고물 가이드라인에 맞춰 3층 이하에만, 각 업소 당 1개씩, 입체형 간판을 설치했으며 건물 뒷면과 측면의 간판은 모두 철거했다. 또 조명은 형광등 대신 에너지 효율이 높은 LED로 교체해 업주들의 관리비 부담도 덜어주었다.
또한 건물주의 적극적인 협조를 얻어 시설보수 같은 건물 리모델링 작업도 함께 이뤄져 현재 4개동 169개 점포의 건물 리모델링과 간판정비 사업이 완료됐다. ‘1업소 1간판’이란 기준에 따라 500여개에 달하던 간판이 169개로 30퍼센트 정도 줄었다.
1, 3, 4, 5동 나머지 4개 건물에 대한 정비는 내년에 진행할 계획이다. 2, 6, 7, 8동에 대한 간판정비 완료로 인해 인근 상권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나머지 4개동의 간판개선사업에 대한 업주와 지역주민의 기대감도 더욱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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