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청소년수련관에 자리한 대안학교 청(교장 홍현웅)에서 2012학년도 중등부 신입생을 모집한다.?중등부 과정은 현재 미인가 대안학교지만 이곳을 졸업하면 대안학교 청 고등부에 특별전형으로 지원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고등부는 교육부인가 대안학교다. ?
대안학교 청은 (사)청소년인권복지센터 ‘내일’이 운영하는 학교로 학교 밖 청소년들이 개인의 소질을 발견하고 특기를 계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복지형 대안학교다. 또한 위기 청소년 및 학업 중단 청소년들이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폭넓은 기회를 제공하며, 이들이 빈곤층으로 전락하는 것을 예방하고, 건강한 사회인으로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학교 수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주5일 동안 진행된다. 학교 교육과정은 검정고시 대비 수업과 진로교육 및 창의적 체험활동 중심의 특성화 교과수업으로 구성된다.
지원 자격은 초등학교 졸업자, 초등학교 졸업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이 인정하는 자이며, 현재 중학교 휴학, 재학, 자퇴 등의 학생도 지원할 수 있다.
모집정원은 7명이며 한 학급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접수는 오는 12월 13일까지 받으며, 학교가 자리한 연수구청소년수련관 3층에서 방문접수로 받는다.
한편 대안학교 청 고등부는 지난 6월 인천에서 고등학교 학력을 최초로 인정받은 대안학교로서 이곳을 졸업하면 고등학교 졸업이 인정된다. 가정형편이나 학교 부적응 등의 이유로 중간에 학교를 그만둔 학생들이 새로운 교육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이다.
교육은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정한 교과과정과 대안학교의 특성을 살린 특성화 교과과정으로 운영된다. 한 학년 정원은 10명이며, 인천시교육청의 지원을 받는 만큼 별도의 수업료는 없다. 급식비도 50%는 학교에서 지원한다.
학교 관계자는 “대안학교 청은 기존 미인가 대안학교와 대안교육 위탁기관들의 학력미인정 등의 취약점을 보완한 정규 대안학교”라며 “중등부 신입생 과정을 새롭게 신설한 만큼 학업중단위기에 놓인 학생들을 위한 대안교육을 활성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 http://www.cheong.or.kr (833-2014)
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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