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대학수학능력 등급 최종 발표와 이에 따른 수능 대비전략 (수리영역)
글 : 영재사관 이지스 고등부 최재호 부장 (031-406-7999)
2012년 수능은 개편 교육과정에 따라 시행된 첫 해인지라 준비하는 수험생과 지도하시는 교과 선생님들의 노고가 특별했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수리 영역은 자연계 학생은 선택 과목(미적분/확률과 통계/이산수학)인 부분을 전부 학습해야 했고, 인문계 학생은 미적분 과목을 추가로 학습해야 하는 등의 학습적 부담을 안고 치른 시험이었습니다.
급변하는 수능 체제 개편에 따른 2013학년도 수능(현 고2) 과 2014학년도 수능(현 고1)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보다 현명한 대처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수리영역에 있어서 학습방법 및 전략을 살펴보겠습니다.
현 고2는 현재까지 학습한 내용을 기간별로 전략적으로 학습 또는 정리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겨울방학기간 동안 자연계 학생은 수Ⅰ, 수Ⅱ, 적분과 통계, 기하와 벡터의 4개의 분야, 인문계 학생은 수Ⅰ, 미적분과 통계기본의 2개 분야를 쉽고 개념이 충실한 교재(분량이 적은)로 총 정리를 해야 합니다.
3월부터는 EBS 교재를 적극 활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올 수능을 미루어 볼 때 EBS 교재 연계정책(70% 유지)은 변함이 없을 것으로 봅니다.
기출문제를 병행하여 학습 계획을 짜되 기출문제 오답 뿐 만아니라 EBS 교재에 대한 오답 정리도 필수입니다.
오답정리 하실 때에는 틀린 문항 중 실수로 틀린 문항에 대한 철저한 분석이 있어야 합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실수한 부분에 대한 문제를 지나치게 관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점은 올해의 수능을 통해서 확연히 드러납니다. 수능이 쉬어질수록 실수한 1~2문항 때문에 등급이 변하는 사례를 많이 보았습니다. 또한 지나치게 자신의 점수를 낙관하게 되면 자신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기가 어려워지고 매 시험 시에 편차가 심해지는 주요한 요인이기도 합니다.
또한 기출문제 분석 시에도 무리하게 어려운 문제에 치중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자신의 실력에 맞게 조금씩 높여 가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매주 정기적으로 1회씩 모의고사 기출문제를 풀어 볼 것을 권장합니다.
5월 1달간은 전략적으로 6월 평가원 범위에 맞춰서 집중적이고 심화된 학습을 해야 합니다. 문제가 쉽게 출제 된다고 하여 너무 쉬운 문제만 다루면 계산력이 약해져 문제 해결력을 요구하는 문항이나 다소 계산이 복잡한 문항들이 어렵게 느껴지게 됩니다. 또한 지나친 자신감으로 무리하게 학습 진도를 광범위하게 세워서 공부하는 것은 객관적인 평가 자료를 얻기가 힘들기 때문입니다.
6월 이후는 평가원 문항 분석을 통해서 앞서 공부한 학습방법 및 계획을 필요하다면 소폭 수정 보완할 수 있는 학습계획을 세워 실행해야 합니다.
9월부터는 상위 점수가 나오는 학생은 철저히 모의고사시험을 통하여 수리적 감각을 잃지 않도록 지속 관리해야합니다. 점수가 잘 나온다고 하여 수리영역을 등한시하면 수리과목 특성상 논리적인 사고나 응용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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