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는 ‘천사의 손길 행복+운동’의 일환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사랑 나눔 헌옷 모으기’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장롱 속에 방치된 겨울 헌옷을 모아 저소득 주거취약계층인 노숙인과 쪽방생활인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갑작스런 한파에 대비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이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구 관계자는 “거리 노숙인은 다수가 남성들로 체육복, 내복, 운동화가 절실하다”며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품들을 적극 기부해 줄 것을 당부했다.
헌옷 모으기 운동을 통해 수집된 물품은 동구 자원봉사협의회의 분리 선별과정을 거쳐 13일 관내 노숙인 보호시설과 쪽방상담소에 전달될 예정이다.
천미아 리포터 eppen-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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