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춘천시는 올 당초 예산보다 511억원이 늘어난 8319억원 규모의 내년도 당초예산안을 편성, 시의회 제227회 정례회에 제출했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5740억원, 특별회계 2579억원이다.
일반회계는 일반 국비 증가로 올해 보다 533억원이 늘었으며 특별회계는 하수도 사업 등 대형규모의 연차 국비 지원사업이 속속 마무리되면서 22억원 감소했다.
이번 예산안에서 복지관련 예산은 올해 보다 208억원 증가한 1844억원으로 총 예산 증가액 511억원의 41%가 반영됐다.
분야별로는 보육 여성이 148억원 증액된 582억원, 노인 청소년이 76억원 증액된 435억원, 취약계층이 69억원 증액된 343억원이다.
시 관계자는 “저소득층, 노인, 장애인, 다문화가정 복지 확대와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복지관련 예산을 대폭 늘려 편성했다”고 말했다.
교육경비 지원 예산은 올해 보다 21억원 늘어난 140억원, 농업예산은 29억원 증가한 377억원이다.
청소행정 예산은 도시형폐기물종합처리시설 준공에 따라 수거와 처리시스템이 개선되면서 63억원이 줄어든 266억원이 편성됐다.
주요 사업별 예산을 보면 ▲캠프페이지 부지매입 402억원 ▲약사천, 공지천 복원 47억원 ▲도심재정비 324억원 ▲노인일자리 41억원 ▲강남노인복지회관 신축 65억원 ▲주5일제 수업에 따른 주말 프로그램 운영 9억원 ▲레저경기대회 27억원 ▲천연가스자동차총회 11억원 ▲동산면 원창리 등 농촌마을 하수도 정비 347억원 ▲청정농특산물 산업화기술 지원시설 건립 16억원 ▲경춘선 구철도 관광화사업 17억원 등이다.
한편 내년도 국·도비 등 보조금 확보액은 2471억원으로 올해 보다 159억원 늘어났다.
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