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증, 엑시머 레이저로 치료할 수 있어

지역내일 2011-12-11

하얀나라피부과 김종구 원장


백반증은 백납증이라고도 하며, 피부의 색깔을 좌우하는 멜라닌 색소를 생산하는 멜라닌 세포가 후천적으로 파괴되어 피부에 부분적인 탈색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보고된 바에 의하면 전체 인구의 1%가 백반증으로 고통 받고 있다고 한다. 백반증의 원인으로는 가족력이 발견되는 유전적 요인, 자신의 면역기능이 자기 색소 세포를 이물질로 잘못 이식해 파괴시키는 자가면역 등 여러 가지가 있다. 백반증은 육안으로도 쉽게 진단이 가능하지만 필요에 따라 피부조직검사 등을 실시해 확실한 진단을 할 수 있다.
 각양각색의 크기와 형태로 흰색 반점이 나타나며, 주로 목과 가슴, 얼굴 등의 노출부위와 상처가 자주 생겼던 부위에서 나타난다. 건강에 특별한 영향을 주는 병은 아니지만, 얼굴 등 노출부위에 있을 경우 심한 스트레스를 받아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기도 한다. 눈썹이나 머리카락이 하얗게 탈색되어 자라기도 하는 백반증은 흰 점 한 두 개로 시작하여 점점 주변으로 퍼지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환자들의 심리적인 고통이 큰데 비해 완치가 쉽지 않다.


 백반증의 치료법에는 자외선을 쬐어 피부에 멜라닌 색소를 형성시켜주는 광선치료법, 스테로이드 제재를 발라주는 약물요법, 자가피부이식술, 표피이식술 등이 있다.
이중 효과적인 방법으로 선호하는 광선 치료법은 강한 광선 에너지를 피부 속 깊이 전달하는 ‘엑시머 레이저’ 치료이다. 기존의 백반증 치료는 자외선을 치료 부위에 노출시키는 방법을 많이 사용해 왔다. 하지만 ‘엑시머 레이저’를 이용한 시술은 해당 부위에만 집중적으로 광선치료를 함으로써 불필요한 부위에까지 미치는 자외선 영향을 감소시킬 수 있다. 치료부위에 정확히 전달함으로써 피부 속 멜라닌세포의 활동을 자극시켜 백반증 개선을 유도하는 치료법이다. 따라서 단시간에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효율적인 치료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증상에 따라 다르지만 2~3개월 꾸준히 치료를 받아야 하며 시술 부위가 일시적으로 검게 되지만 곧 정상 피부색과 가까워진다.
아울러 기존 방식의 치료에서 간혹 발생할 수 있었던 피부노화, 피부위축 등의 부작용이 거의 없으며, 시술 후 비교적 빠른 시일 내에 효과를 느낄 수 있다. 꾸준한 치료를 통해 완치가 가능하다는 것도 ‘엑시머 레이저’ 치료의 장점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