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2012년도 살림규모를 올해 본 예산 1조1900억원보다 2.1% 감소한 1조1650억원 규모로 편성했다. 천안시민 1인당 지방세 부담액은 52만원으로 올해보다 3만원 정도 높아진다.
천안시는 시의회 예산안 심의를 앞두고 지난 5일 2012년 일반 및 특별회계 예산안을 공개했다.
예산안에 따르면 전체 예산을 감액한 가운데 신규 사업을 포함한 대규모 건축 및 토지매입 사업예산은 전체 748억원 규모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천하대안 조형물’ 건축예산으로 5억원을 편성하고 있어 전체적인 긴축재정 편성 기조에 반하는 예산편성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기사 3면>
2012년도 예산안은 7일부터 부서별 예산안 심사와 20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오는 21일 시의회 제152회 2차정례회 제4차 본회의 의결을 통해 확정한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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