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는 ‘2011 지역다문화프로그램 지원사업’ 공모사업에 전국적으로 50개 기관이 선정되어 올해 7월부터 진행되어졌으며, 그 결과로 11월 22일 인천부평아트센터에서 성과보고대회가 열렸다. 이날 심사를 통해 단 3팀에게 영광이 돌아갔으며,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이 당당히 수상을 거머쥐었다.
‘한국소리문화의전당-생활속의 한지미술’은 7월 2일부터 10월 29일까지 매주 토요일 진행되어 왔다. 그 대상은 전주시다문화지원센터의 모집과 추천으로 다문화가정 이주여성과 그 자녀 총 27명이었다. 소리문화의전당은 일찌감치 기하급수적으로 늘어가고 있는 이주여성들의 다문화가정이 겪고 있는 정서적 괴리감과 문화예술 향유에 있어서의 소외감을 개선하고?해소시키기 위해 다양하게 문화나눔을 해왔으며 예술교육으로는 처음 사업이 제공되었다.
아직도 우리 주변에는 여러 가지 제약조건 하에서 문화적 소외와 괴리를 감내하며 마치 콘크리트 바닥에 떨어진 씨앗처럼 웅크리고 말라가는 이주여성의 다문화가정이 존재한다.
이번에 치러진 이 사업이 그 씨앗을 덮어줄 수 있는 한줌의 흙이 되고 다음에 지속되는 사업이 단비가 되어 그 씨앗이 꼭 새싹을 틔웠으면 하는 마음이다.
문의 : 063-270-7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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