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앞둔 이맘때면 가까운 사람들과 조금은 특별한 장소에서 송년회를 계획하게 된다. 하지만 막상 장소를 물색하다 보면 여간해서 마음에 드는 장소를 찾기가 쉽지 않다. 이름이 조금 알려진 음식점이나 주점에는 예약이 밀리고 사람들로 북적이기 때문이다. 호텔 분위기의 프라이빗 공간에서 조용하게 연말 분위기를 만끽하고 싶은 이들을 위해 역삼동의 초대형 중식 레스토랑 ‘루안’을 소개한다.
연말연시 각종 모임 장소로 최적
정통중국요리를 표방한 ‘아세아 루안(이하 루안)’은 역삼역 1번 출구에서 100여 미터 지점인 아세아타워 지하 1층에 있다. 루안에 들어서면 아방궁처럼 자리하고 있는 프라이빗 룸의 규모와 그 수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무려 650평의 공간에는 일반 홀을 비롯해 크고 작은 연회실 14개, 12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홀까지 강남 최대 규모의 초대형 중식당임을 자랑한다. 또한 200여대 규모의 지상, 지하 주차장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기 그지없다.
루안은 주로 정재계 인사를 비롯해 기업 임원, 주변 직장인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유명하다. 주말에는 주로 상견례, 고희연, 생신모임, 돌잔치 등 각종 연회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루안의 프라이빗 룸은 연말연시 각종 모임 장소로 안성맞춤이다. 룸마다 개성 있는 그림과 드레스 룸 등 호텔의 고급스런 분위기로 꾸며져 있다. 룸의 규모도 6명에서 30여 명까지 앉을 수 있는 다양한 룸이 구비돼 있고 원형 식탁은 정갈하고 멋스럽게 세팅돼 있어 귀한 손님을 대접하기에 그만이다. 돌잔치, 기업체 세미나 및 강연에도 적합한 연회장에는 빔 프로젝터, 스크린 등 각종 음향장비가 구비돼 있고, 풍선장식, 각종 행사용 상차림 등을 실비로 지원하고 있다.
호텔 출신 셰프의 102가지 요리의 향연
호텔에 가기엔 좀 부담스러운 이들을 위해 호텔보다는 저렴한 가격에 호텔 분위기와 호텔 음식의 맛과 질, 서비스까지 즐길 수 있는 루안은 프라자호텔 출신의 유명 주방장이 내놓는 102가지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중국집 하면 떠오르는 자장면부터 짬뽕, 탕수육, 양장피, 전가복, 불도장 등의 요리까지 갖추고 있으며 점심, 저녁 코스요리 등 웬만한 중국요리가 총망라돼 있다.
오찬특선 코스는 세미코스 메뉴이다. 게살스프, 중새우칠리소스 등 7가지 요리가 나오는 A코스(25,000원)에서 특품냉채, 상어지느러미찜, 전가복 등이 나오는 D코스(55,000원)까지 4가지가 있다. 특히 매일 주방장의 특선요리 3가지와 특선 식사가 제공되는 점심 특선도시락(15,000원)은 주변 직장인은 물론 주부들에게도 인기이다.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만 주문이 가능하다.
저녁특선 코스는 풀코스 개념이다. 삼품냉채, 게살은이버섯스프, 팔보라조, 후식 등이 나오는 매정탁(45,000원)코스에서 불도장, 동충하초 특삭스핀찜, 금사통전복 등 최고급 중식을 맛볼 수 있는 봉황(14만 원)코스까지 7개의 코스 요리가 있다.
즉석 주문형 테이블 뷔페 인기몰이
루안은 아세아점 외에 방배동 카페 골목에 오리엔탈풍의 고품격 중국황실을 체험할 수 있는 방배점을 개설해 고객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방배점 루안에서는 즉석 주문형 테이블 뷔페(1인당, 3만 원)가 인기이다. 테이블에 앉아 주문지에 있는 30여 가지 요리 중에 한번에 3가지씩 주문하면 바로 만들어서 서빙해 준다. 뷔페 음식의 단점을 보완해 중식의 대표 음식만 뽑은 30가지의 뷔페는 원하는 것만 골라서 주문이 가능해 합리적이다. 방배점 루안은 평일 저녁과 주말에, 아세아점 루안에선 토, 일요일 점심, 저녁에만 즉석 주문형 뷔페가 열린다.
루안의 모든 요리에는 에바퓨어시스템으로 정수된 물을 사용하고 있다,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은 국내산을 사용한다. 웰빙 요리를 지향하는 만큼 기름도 캐나다산 카놀라유를 사용한다.
“음식은 신선한 식자재가 가장 중요합니다. 그래서 매일 새벽에 각종 야채와 생선, 해물을 구입합니다. 냉동 식자재는 가급적 피하고, 생선도 활 우럭, 활 로브스터를 사용하고 굴은 통영에서 직송해서 사용합니다. 뭐니 뭐니 해도 음식은 신선한 재료가 생명이니까요.”
“모든 음식은 가족이 먹는다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한다”는 프라자호텔 출신 곽동명 조리부장의 음식 철학이다. 웰빙 요리를 추구하는 루안에선 음식을 주문할 때 ‘NO 미원’이라고 말하면 조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요리해 주는 특별한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주소 : 강남구 역삼 2동 아세아타워 지하 1층(역삼역 1번 출구에서 1분 거리)
영업시간 : 오전 11시 30분~밤 10시
주차 : 가능
문의 : 아세아점 루안 (02)562-5565
방배점 루안 (02)536-0009
김지영 리포터 happykykh@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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