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학교 박물관 특별전을 가다

경남의 문화를 품고 있는 보물창고 ‘창원대학교 박물관’

지역내일 2011-11-12

창원대학교 박물관(관장 남재우)에서는 ‘창원의 고대, 바다와 강을 통한 교류의 역사’라는 주제로 개관 30주년 특별전시회를 내년 3월31일까지 연다.
특별전시회는 크게 자원의보고 강과바다, 교류의장 강과바다, 명품전 3개의 섹션으로 나눠져 있다.
창원시 일대 도계동 유적, 남산 유적, 반계동 유적, 천선동 고분군, 가음정 유적, 내동 패총, 진해 자은동 유적, 마산 자산동 유적 등에서 발굴된 유물 200여 전시품은 고대 창원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박물관의 규모는 작지만 경남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역사의식을 가득 품고 있는 보물창고다.
전시장 입구에는 교수와 학생들이 198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지표조사, 발굴조사, 보고서 전시 작업 등 순서대로 발굴 연대표를 만들었다. 
그때 그 현장의 이야기들을 기록한 사진기와 함께 전시하고 있다.



고대 유물을 통해 창원의 과거와 현재 배울 수 있어
창원지역에서 조사된 유적, 유물을 통해 볼 때 고대 창원은 강과 바다를 활용한 교역과 교류가 있었다. 강과바다와 함께 살았던 창원의 과거와 현재를 볼 수 있다.
마산만과 낙동강은 창원지역의 거대한 교통로다. 이를 통해 원료와 선진문물이 유입되고 생산물은 각지로 유통될 수 있었다. 창원지역이 각종 토기의 집산지이며 삼한시대 철 생산지였다.
철부(철로 만든 도끼)철검, 철정과 미늘쇠, 철촉, 철광석과 쇠붙이 녹이는 그릇 등 철로 만든 유물들이 많이 전시돼 있다. 또한 전시된 갑옷과 투구는 가야시대 때 사용하였다고 한다. 격렬한 싸움터가 생생히 느껴진다.
마각문대부토기(목이 긴 토기)등 창원지역 출토 유물로 탄화된 곡식이 저장된 토기 곡식의 이삭을 따는 반달돌칼, 투조 잔, 배 모양 토기 등은 고대 사람들의 창조력이 돋보이는 작품들로 눈길을 끈다.
창원대학교 박물관은 경남지역 특히 창원, 울산에서 학술적 가치가 높은 유적을 많이 발굴해 왔다. 국립중앙박물관은 G20 서울 정상회의 개최 기념 명품 20선을 선정했다. 그 명품 중 창원대학교 박물관에서 발굴한‘오리모양 토기’가 선정되어 G20 서울 정상회의 환영리셉션에 전시됐다.


창원지역에서 조사된 유적, 유물을 통해 볼 때 고대 창원은 강과 바다를 활용한 교역과 교류가 있었다. 강과바다와 함께 살았던 창원의 과거와 현재를 볼 수 있다. 마산만과 낙동강은 창원지역의 거대한 교통로다. 이를 통해 원료와 선진문물이 유입되고 생산물은 각지로 유통될 수 있었다. 창원지역이 각종 토기의 집산지이며 삼한시대 철 생산지였다. 철부(철로 만든 도끼)철검, 철정과 미늘쇠, 철촉, 철광석과 쇠붙이 녹이는 그릇 등 철로 만든 유물들이 많이 전시돼 있다. 또한 전시된 갑옷과 투구는 가야시대 때 사용하였다고 한다. 격렬한 싸움터가 생생히 느껴진다. 마각문대부토기(목이 긴 토기)등 창원지역 출토 유물로 탄화된 곡식이 저장된 토기 곡식의 이삭을 따는 반달돌칼, 투조 잔, 배 모양 토기 등은 고대 사람들의 창조력이 돋보이는 작품들로 눈길을 끈다. 창원대학교 박물관은 경남지역 특히 창원, 울산에서 학술적 가치가 높은 유적을 많이 발굴해 왔다. 국립중앙박물관은 G20 서울 정상회의 개최 기념 명품 20선을 선정했다. 그 명품 중 창원대학교 박물관에서 발굴한‘오리모양 토기’가 선정되어 G20 서울 정상회의 환영리셉션에 전시됐다.


전문가와 함께 배우는 박물관 체험학습 인기
창원대 박물관은 가야권역 문화재 지표조사를 시작으로 경남, 울산 지역을 중심으로 발굴조사에 참여하여 현재 선사시대부터 고려, 조선시대까지 이르는 12,000여점의 고고, 역사, 민속유물을 소장하고 있다.
박물관은 평소 상설전시를 통해 학생들의 역사교육, 연구 자료에 큰 역할을 한다.
시민들과 함께하는 ‘박물관 문화유산답사’ ‘어린이 박물관교실’ 등의 사회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어린이박물관 교실 ‘박물관에서 놀자’라는 주제로 탁본그리기, 유물복원, 조개가면 및 목걸이 만들기 등의 체험학습을 통해  우리 역사와 문화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
박물관 문화답사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정민(진해구 자은동)씨는 “이번 경주 남산 문화답사는 학예연구사님의 정감 있는 경주 말씨의 설명을 들으며 남산의 보물찾기 미션을 수행해 너무 뿌듯했어요. 다음에는 ‘박물관에서 놀자’ 프로그램에 초등학생 아들을 참가시켜주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지역민을 대상으로 하는 박물관 프로그램은 관련 전문가와 함께하는 현장학습이기에 반응이 뜨겁다.
박지숙 리포터 jssh1208@hanmail.net 


개관30주년 특별전시
전시기간: 2011년 10월 17일~ 2012년 3월 31일
위치: 창원대학교 도서관 1층
개관일시: 월~금요일 오전10시~오후 5시
관람료 : 무료
자유 관람: 개관 일시 언제든지
단체관람: 단체 관람안내 신청서 작성(학예사연구사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문의: 055-213-2432 FAX: 055-213-2439



미니인터뷰
창원대학교 박물관 김주용 학예연구사
“재미있는 박물관, 역사로 인식토록 노력하겠다”
이번 박물관30주년 특별전은 경남 창원시 일대에서 발굴된 유물들이 한자리에 모이게 되어 뜻 깊다.
많은 사람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학문으로만 배운 것과 실물을 보면서 이해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어린이박물관교실은 지역유일의 공립박물관으로서 그 역할을 다하고 박물관이 지루하고 재미없다는 인식을 가진 어린이들에게 재미있는 박물관, 재미있는 우리 역사로 인식하게 될 것이다.가까운 박물관이든지 학교 박물관을 통해 많은 것을 보고 느꼈으면 좋겠다.
또한 창원대학교 박물관에서는 개인 또는 단체가 소장하고 있는 문화유산 및 대학역사자료의 기증을 기다리고 있다.
물론 기증받은 유물 및 자료는 영구히 보존될 수 있게 관리되며 소중한 유산을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재미있는 박물관, 역사로 인식토록 노력하겠다”이번 박물관30주년 특별전은 경남 창원시 일대에서 발굴된 유물들이 한자리에 모이게 되어 뜻 깊다. 많은 사람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학문으로만 배운 것과 실물을 보면서 이해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어린이박물관교실은 지역유일의 공립박물관으로서 그 역할을 다하고 박물관이 지루하고 재미없다는 인식을 가진 어린이들에게 재미있는 박물관, 재미있는 우리 역사로 인식하게 될 것이다.가까운 박물관이든지 학교 박물관을 통해 많은 것을 보고 느꼈으면 좋겠다.또한 창원대학교 박물관에서는 개인 또는 단체가 소장하고 있는 문화유산 및 대학역사자료의 기증을 기다리고 있다. 물론 기증받은 유물 및 자료는 영구히 보존될 수 있게 관리되며 소중한 유산을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박지숙 리포터 jssh12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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