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학생, 미국명문대 18명 합격

위스콘신주립대 입학사정관제…글로벌 인재로 양성

지역내일 2011-11-11

 


광주전남지역 18명의 고등학생이 세계 명문 미국위스콘신주립대에 장학생으로 합격해 지역 교육계의 글로벌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 진로 교육이 큰 효과를 드러내고 있다.
7일 미국위스콘신주립대학교 광주대표사무소에 따르면 올해 광주전남지역 고3학생과 재수생 18명이 경제학과와 회계학과를 비롯한 11개 학과에 합격해 현재 대학학부과정을 수학하고 있다.
미국위스콘신주립대 이성일 입학사정관은 “이들 학생이 미국수능에 해당하는 S.A.T없이 고교내신과 iBT TOEFL성적만으로 입학사정을 통해 입학을 확정했다”며 “현지 대학수업에 잘 적응하도록 광주대표사무소에서 이들을 위한 출국 입학수속과 함께 대학수업을 위한 ESL 수업을 미국현지에 맞게 교육을 마쳐 현지에서 랭귀지코스나 E.S.L 코스 없이 미국학부과정을 잘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성일 입학사정관은 또 “이들 학생들은 입학사정을 통해 입학 전 매년 2000~8000$사이의 장학혜택을 미국 정부의 공식초청문서인 I-20서류를 통해 4년간 확정받았다”고 강조했으며 “숭일고 김건수(무역학) 등은 현지 인터뷰를 통해 입학장학금 외에 매년 1200$정도의 장학금 혜택, 전남고 김지웅(비지니스 경제학)은 우수입학생으로 선발돼 동료학생 학업지도까지 맡아 교수연구동을 사용하는 혜택을 받았다”고 밝혔다.
학부모 김재율(50. 하나은행 풍암지점장)는 “학비와 기숙사비, 식비, 책값 등 유학 전비용이  1년에 1,800만원 정도 밖에 들지 않는다”며 “서울 사립대학교에 보내는 비용보다 훨씬 교육비용이 들지 않는데다가 세계 최고의 명문대에서 교육을 받게 돼 무척 기쁘다”고 말한 뒤 무엇보다 “학교와 주변이 교육에 좋은 환경이어서 아이들이 탈선할 위험이 없는데다 위스콘신주립대 재직 또는 교포동문들이 좋은 멘토가 되어 일주일에 한 번씩 돌보아 주니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기뻐했다.
한편 국내에 위스콘신주립대 출신은 국회의원 김진표, 유시민, 유승민, 장병완 등 10여명에 이르며 정관계에 폭넓은 인맥을 구성하고 있으며 위스콘신대학원은 올해 세계 대학랭킹에서 세계 7위를 기록했다.
문의: 010-7433-3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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