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시가 28일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제3차 녹색성장정책 이행점검회의에서 생생도시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돼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생생(生生) 도시(EcoRich City)’는 대통령직속 녹색성장위원회가 기후변화를 성장의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에너지 교통 산업 등 7개 분야를 대상으로 심사해 선정하는 상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의 도시모델이다.
염태영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전 지구적인 환경위기를 극복하고 기후변화에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환경수도 수원’의 비전과 전략, 계획을 발표했다.
수원시는 녹색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친환경 교통수단인 바이모탈트램 등을 도입하고 수원화성 주변을 생태교통 시범지구로 지정, 녹색관광을 추진하고 있다. 또 빗물을 이용해 재해를 예방하는 레인시티사업, 온실가스감축사업, 마을만들기 사업 등을 통해 녹색생활 실천여건을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
시는 특히 지난 9월 26일 시민단체들과 온실가스를 2005년 대비 2030년까지 40% 감축하기로 합의하고 ‘환경수도 수원’을 선언한 바 있다.
염 시장은 “수원을 기후변화에 안전한 저탄소 녹색도시로 발전시켜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25%를 차지하는 동북아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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