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는 일상생활의 한 부분이지만, 관절염과 같은 만성적인 질환을 더욱더 악화시킬 수 있다. 이 스트레스 인자들은 피로를 일으킬 뿐 아니라 사람을 더욱 민감하게 하며, 통증을 인내하는 끈기를 감소시키면서, 우리 몸을 지치게 한다.
관절염을 앓고 있는 환자라면 통증→스트레스→통증의 순환을 겪고 있을 것이다.
스트레스에 대한 인지도는 상당히 개인적이다. 느긋한 성격의 사람이라면, 자연환경에서의 하루를 보내는 것도 충분한 휴식이 된다. 그러나 항상 바쁜 생활을 유지하길 좋아하는 사람의 경우에는 하루의 여유를 보내는 건 비생산적이고 짜증나는 일일 것이다.
어떠한 외부환경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느낄 때 우리 몸에서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아드레날린과 코티손을 분비하게 된다.
이 호르몬은 심장박동이 무거워지고 근육의 긴장과 같은 다양한 신체 효과를 유발하며, 신체를 돌아다닌다. 의학연구자들에 따르면 이와 같은 반응이 지속된다면 면역체계에 영향을 주어 병에 대한 내성을 줄여준다고 한다.
그리고 정서적, 신체적인 스트레스는 류마티스 관절염을 악화시킨다고 추측하고 있다. 게다가 스트레스에 기인하는 피로와 긴장은 통증을 악화하고 민감하게 하며 더 많은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역할을 한다.
통증→스트레스→통증의 싸이클을 깨고, 스트레스로 인한 관절염의 악화를 피하기 위해서는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의 잠재적인 요인들을 찾아 대처하는 것이 필요하다. 각자마다 스트레스의 요인이 차이가 나듯이 비 규칙적으로 발생하는 스트레스의 징후와 증상 또한 그렇다. 그 증상들은 빠른 맥박, 땀의 증가, 호흡 곤란과 같은 신체적인 증상일 수 있다.
또한 짜증을 내거나 화를 내고 우울하며, 불안한 감정적인 증상일 수도 있다.
때때로 알콜 섭취 증가나, 과식 또는 식욕감소, 약물남용, 성욕감퇴 같은 행동의 변화도 스트레스 과다 증상일 수 있다. 스트레스의 증상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환자 스스로 인지하여 빠르게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 운동이나 깊은 호흡 같은 감정 조절법, 마사지법, 보조기구 이용 등 어떤 방법이든 스스로의 필요에 따라 대처하는 방법을 달리할 필요가 있다.
스트레스를 인지하고 감소시킬 수 있다면 만성적인 관절염도 잘 관리할 수 있다.
빛과소금내과
김우규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