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사랑병원 유방갑상선센터

한사랑병원, 유방암, 여성에겐 위암보다 발생률 높아

정기검진으로 조기발견하면 수술자국 없이 완치해

지역내일 2011-11-28

평소 병원을 멀리하고 산 40대 중반의 주부 김민자 씨, 국가에서 실시하는 암검진이라도 받아보자는 생각에 병원을 찾았다. 그런데 방사선 사진 상 유방암 의심소견이 나왔다. 마침 유방전문의가 있는 병원이라 바로 초음파 검사를 했더니 왼쪽 유방에 직경 1.5cm 크기의 종양이 암으로 의심된다는 것이다.
조직검사를 하고 유방암이 확진될 때까지 김씨는 유방을 절제될 수 있다는 두려움에 떨었다. 하지만 조기에 발견된 터라 유륜절개로 종양을 제거한 뒤 수술흉터도 없이 유방을 그대로 보존하게 됐다. 


40세 이상 매년 검진해봐야
“20년 전만 해도 유방암에 걸리면 유방전체를 절제했는데 최근에는 거의 유방을 살립니다. 유방보존술로 수술하면 흉터도 거의 없어요. 남은 유방조직을 살리기 위해서는 방사능을 쪼이죠. 암 크기가 작으면 유방을 90% 이상 보존할 수 있어요.”
한사랑병원 유방갑상선센터 이성렬 원장의 설명이다.
유방암은 여성에게 나타나는 중증암 중 1위를 차지하는 병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밝힌 2010건강보험 주요통계에 따르면 경기도 신규 중증(암)등록환자 가운데 1위는 위암 5704명, 2위는 대장암 5199명 3위는 유방암 4012명으로 나타났다. 위암과 대장암은 남녀 모두에게 발생하지만 유방암은 여성만의 질환인 것을 감안하면 전체1위인 위암보다도 더 많이 발생하는 것이다.
유방암 초기에는 별다른 증세가 없고 대부분 건강검진시 발견된다. 간혹 자가검진 하다가 몽우리가 만져져 병원을 찾는 사람도 있지만 몽우리도 1cm이상 되지 않으면 손으로 만져서 알아내기 힘들다.


초음파검사로 더 정확한 검진
국가암조기검진에서는 40세 이상 여성은 2년에 한번, 유방촬영으로 유방암 조기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유방암학회에서는 35세 이상은 2년에 한번, 40세 이상은 1~2년에 한번 검진하기를 권한다.
이성렬 원장은 “보다 정확한 유방암 검사를 위해서는 유방촬영과 초음파검사를 다 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직경 2cm의 덩어리도 방사선사진에서는 보이지 않다가 초음파검사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유방촬영술은 가장 기본이 되는 검사법이다. 사진 촬영 시 고통이 크지만, 유방을 납작하게 누를수록 방사선노출이 적고 유방의 내부가 잘 보여 작은 암도 진단할 수 있다. 사진에서 밀가루를 뿌려놓은 것처럼 보이는 미세석회화는 조기유방암의 특징적 소견이다.
“군집된 미세석회화는 암가능성이 20%정도로, 1㎠에서 미세석회가 5개 이상 보일 때는 암가능성이 높아요. 유선조직이 치밀할 경우는 유방촬영으로는 전체적으로 하얗게 나오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위해 초음파 검사가 필요합니다. 유방암이 의심되면 총조직검사를 해서 유방암을 확진하죠.”


흉터가 남지않는 유륜절개술
유방암의 확진률은 90% 정도다. 나머지 10%는 검진을 통해서도 발견 못하는 것이다. 그런만큼 유방전공 의사가 있는 병원을 찾아 검진 받는 것이 가장 좋다. 
유방암이 주로 40대 이상에서 발견되는 반면, 20~30대 여성에게는 양성종양(섬유선종)이 자주 발견되고 있다. 이 원장은 “양성종양은 악성(암)으로 간다는 학설은 없지만 불안감이나 미용상의 문제로 인해 대부분 절제를 원한다”고 말한다.
최근 유방수술에 많이 쓰이는 맘모톰 수술은 수술흉터가 거의 없이 유방 속 직경 5cm 크기의 종양도 제거해낼 수 있고, 수술 후 빨리 회복한다는 것이 장점이다. 시술 시는 초음파영상을 보면서 굵은 바늘 같은 맘모톰 칼을 유방 속으로 넣어 잘라낸다. 
안산 한사랑병원에서는 유방에 흉터를 전혀 남기지 않는 유륜절개술을 시행하므로 수술 후 1주일만 지나면 흉터가 거의 보이지 않는다. 3개 이상의 혹도 절제가 가능하다.
한사랑병원 유방갑상선센터는 국내 유방암 분야 최고권위자인 구범환 의료원장과 이성렬 유방전공의가 직접 수술을 한다. 암이 확진되면 대기 없이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수술을 받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 유방암 수술은 성공률이 높으며, 수술 후 5~7일 입원치료 후에는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다. 수술 후 10~14회 항암주사를 맞을 때의 불편함을 줄여주기 위한 케모포트 삽입, 환자의 스케줄에 맞춰 항암주사를 맞을 수 있다.
도움말: 안산한사랑병원 유방갑상선센터 이성렬 원장

박순태 리포터 atasi22@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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