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 하는 만큼 열심히 공부를 하는데도 좀처럼 성적이 오르지 않는 자녀를 둔 부모들은 답답한 마음에 학원도 옮겨보고 과외도 시켜보는 등 온갖 방법을 총 동원하게 된다. 하지만 대부분 공부를 못하는 근본적인 원인은 파악하지 못한 채 학습방법만 변화시키는 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다 보니 성적 향상 효과를 보기가 어렵다.
대치동에 있는 ‘ENS브레인맵’에서는 뇌파검사를 통해 학습부진의 원인을 과학적으로 분석한 후 그에 맞는 뇌파훈련을 실시함으로써 학생과 학부모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뇌파검사 결과에 따라 최적의 훈련 프로그램 적용
ENS브레인맵을 방문한 학생들은 우선 상담신청서에 뇌의 나이를 판단하는데 필요한 생년월일을 기록한 후 시험불안이나 학습동기, 과목별 편차 등 자신이 느끼는 스스로의 문제점에 대해 적게 된다. 그런 다음 뇌파검사를 실시해 좌우뇌의 균형 여부와 자기상태조절능력(휴식, 주의력, 집중력), 뇌의 활성지수, 정서지수, 학습능력 등을 세세하게 분석한다. 이렇게 뇌파검사 결과를 분석해보면 각 학생이 가지고 있는 문제가 어디에 기인한 것이지를 알게 되므로 그에 맞는 최적의 훈련 프로그램을 적용할 수 있다.
중학교 때까지는 상위권 성적을 유지했지만 고등학교에 진학한 후 만족할만한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던 한 학생이 시험불안과 수학성적 부진에 대한 고민 때문에 ENS브레인맵을 찾았다. 뇌파검사 결과 이 학생은 좌우뇌의 대칭성이 깨져있는 것은 물론 단기기억력 수치가 낮고 주의력도 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가족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로 인해 감정의 기복이 심한 상태였다. 게다가 집중력은 높지만 주의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실수가 많아서 수학성적이 하락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이 학생의 경우 정서적인 불안정 때문에 자기관리 능력이 부족한데다 좌우통합능력이 깨져있는 등의 상태가 결국 단기기억력 저하, 감정통제 부족, 무기력 등을 유발한 요인이 된 것이다. 현재 이 학생은 뉴로피드백 훈련을 통해 자신의 문제를 하나씩 해결해나가고 있다.
학습태도 개선 및 잠재력 발현 효과
이곳에서는 과학적인 진단과 체계적인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해 학습태도를 변화시키고 그와 더불어 타고난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해준다. 훈련 기간 동안 세밀하게 기록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6주마다 지속적으로 부모와 중간 상담의 기회도 갖는다. 개인별 맞춤 훈련 프로그램은 주 2회, 50분씩 약 9개월 정도에 걸쳐서 실시된다. 뇌기능이 좋은 아이일수록 훈련 후에 뇌파를 다시 측정해서 비교해보면 빠르게 개선되는 결과를 보인다.
ENS브레인맵의 임은영 원장은 “훈련을 통해 변해가는 아이의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해 개선되는 정도에 따라 기간을 단축시키기도 하고 훈련 방법을 추가하기도 한다. 주기적으로 부모와 중간 상담을 하면서 아이의 변화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것은 물론 정서적인 면이나 가정환경 등의 문제까지 해결될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뇌파훈련은 각 학생별 진단 유형에 따라 이루어진다. 계산이나 읽기 등의 실수가 문제인 학생들에게는 주의력을 향상시키는 훈련이 실시되며, 시험불안으로 인한 집중력 저하나 긴장 때문에 발생하는 실수는 스트레스를 조절하고 두뇌를 이완시키는 훈련을 통해 뇌파를 알파파 상태로 만들어준다. 또한 암기과목이 취약한 경우 단기기억력 향상과 마인드맵 훈련을 병행함으로써 효과를 높인다.
뉴로피드백 훈련, 감각통합훈련, 마인드맵
훈련 프로그램으로는 뇌파훈련기로 자신의 뇌파상태를 직접 보면서 스스로 조절하는 뉴로피드백 훈련, 두뇌 발달 운동기인 Q-트레이너를 통해 학습인지 작용을 극대화시키는 감각통합훈련 그리고 마인드맵이 있다.
뉴로피드백 훈련은 주의 집중력이 낮거나 단기기억력이 낮은 경우, 열심히 공부를 하는데도 성적이 잘 나오지 않는 경우 등 학습능력 향상이 필요한 학생에게 적합하다. 또한 긴장으로 인한 시험불안이 있거나 사회성이 낮은 경우, 우울감을 동반하는 심한 감정 기복 등 정서적인 안정이 요구되는 학생들에게도 필요한 훈련이다. 학습 무기력증에 빠져 있거나 학습동기가 낮은 경우, 과잉행동의 문제가 있거나 주의집중력이 현저하게 낮은 경우 등 학습부진을 극복해야 할 학생들을 위한 훈련이기도 하다.
감각통합훈련은 상황에 맞지 않는 말과 행동을 많이 하거나 학습방해 요소(게임 등)에서 쉽게 헤어나지 못하는 경우 등 행동제어 및 감정조절이 필요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뿐만 아니라 계획한대로 학습을 해내는 능력이 부족하거나 말한 것을 제대로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는 아이들에게도 적용되는 훈렵법이다. 시각과 청각 학습인지 능력에 있어서 불균형한 상태를 보이거나 좌우뇌 불균형이 심한 경우, 양손과 양발의 운동기능 발달이 균형적이지 못한 경우 등 두뇌 및 신체의 균형적인 발달이 필요한 학생들에게도 이 훈련이 효과적이다.
문의 (02)562-4888
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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