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한우전문점 <홍성한우>

천혜의 자연에서 생산된 청정 한우를 만나다

진짜배기 홍성한우 맛

지역내일 2011-11-28

홍성 한우에 대해서 아는 사람은 다 안다. 전국에서 우시장이 두 곳 이상 있는 곳은 홍성밖에 없다. 한우, 돼지, 양계, 육계 등 전국 축산의 5% 이상 점유하는 종합 축산도시가 바로 홍성이다. 농림부에서 1차로 시도되는 축산물 종합 직판장으로 선정된 곳도 홍성이다. 그래서 아는 사람은 홍성고기를 챙겨 먹는다. 그런데 신기한 건 아직까지 서울에 홍성고기 전문점이 없다는 것. 전통적으로 인기가 있다 보니 오히려 홍보에 뒤처지게 된 셈이다.
홍성에서 나고 자란 최재근 사장(56)은 이런 사실이 너무 안타깝다. 그래서 준비한 곳이 바로 압구정의 <홍성한우>다. 인증된 100% 홍성의 한우만을 만나볼 수 있는 서울의 유일한 홍성한우 전문점. 그 곳에서 홍성의 맛과 멋, 자랑을 두루 만나보았다.     


청정 자연 속에 더욱 강해진 고소한 홍성 한우의 맛 


홍성지역은 가야산, 덕숭산, 백월산, 오서산 등 예로부터 정기가 강하다고 알려진 산맥에 둘러싸인 구릉지다. 온천수가 나고, 적당한 바닷바람이 있으며, 넓은 뜰에서는 풍부한 곡식이 생산된다. 생명이 자라기에 천혜의 조건들을 두루 갖추고 있는 곳이다.
홍성한우는 이곳에서 생산되는 볏집과 알곡을 섞어 먹여 사육한 한우로 옛 맛 그대로 육질이 연하고, 지방심(마블링)이 섬세해 뛰어난 맛으로 유명하다. 우리나라에서 유기농이 처음 시작된 곳도 홍성이요, 언제어디서든 마실 수 있는 지하수가 풍부한 곳도 홍성이다. 그래서 장날이면 전국 대도시 대형 유통업체의 축산 바이어들이 우시장을 직접 방문하여 질 좋은 한우를 대량으로 구매하고 있다. 그런 홍성 한우를 중간 유통과정 없이 바로 만날 수 있는 곳이 바로 압구정동 ‘홍성한우’ 되시겠다. 


달콤한 맛으로 배와 마음까지  채우는 홍성 한우


홍성한우에서 자신 있게 선보이는 특급 부위는 ‘갈비꽃살’. 꽃처럼 화려한 마블링이 제 몸을 움츠리며 갈색으로 옷을 갈아입으면 젓가락은 춤추듯 고기 위를 날아다닌다. 달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지만 160g에 63,000원하는 갈비꽃살이 부담스러운 고객에겐 살치살과 꽃등심을 권한다. 160g에 48,000원인 살치살은 씹는 맛이 특급이고, 등심 중의 등심인 꽃등심은 부드러움으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한우는 부위별로 맛이 다 다릅니다. 무조건 부드럽다고 특정 부위만 선호하면 오히려 한우의 다양한 맛을 즐길 기회를 놓치는 겁니다. 때론 부드러운 고기를 선호하다가 끝의 단 맛을 놓치는 분들도 있어요. 단맛과 질긴 정도를 고려해 다양한 맛을 느껴보는 것이 좋습니다.” 최대표의 설명이다. 


‘홍성한우’가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는 이유는 불판 안에도 있다. 고기가 지글지글 타는 소리와 냄새는 우리의 후각을 못 견디도록 자극하지만 그릴 자국이 고기에 남을수록 수분과 육즙은 고기에서 빠져나가기 마련이다. ‘홍성한우’의 불판은 특허를 3개나 갖춘 전문 불판답게 안쪽에 물을 담아 온도를 80℃로 유지시켜 준다. 고기의 수분과 육즙의 손실을 최소화하니 고유의 맛이 그대로 남아있다. 


250석 규모, 각종 모임 준비 완료


이제 연말 연초 모임이 줄을 이을 때다. 가족끼리, 친구끼리, 직장 동료 등과 감사하고 소중한 마음을 전할 때 음식이 만족스러우면 그보다 더한 즐거움이 없다. 하지만 취향대로 식성대로 까다롭고 다양한 것이 사람들의 입맛. 그래서 ‘홍성한우’는 바다가 가까운 홍성 지역의 특성을 최대한 살려 각종 신선한 해산물을 상에 함께 올린다.
남당항에서 직접 공수해 오는 키조개와 버섯을 어우러지게 해 한우와 함께 ‘홍성 삼합’도 구성했다. 때로는 키조개 대신 전복이 들어가기도 한다. 한우 한정식도 A(50,000원)코스와 B(30,000원)코스 두 가지로 준비했다.  


한정식에 나오는 전은 특이하게 조기 전이다. 얇게 포를 떠 가시를 바른 조기가 짭조름하면서도 달달한 맛을 풍기며 튀김옷을 입고 누워있다. 묵도 ‘홍성한우’에서 집적 쑨다. 현지에서 공수한 올갱이(다슬기)에 흑임자를 넣어 소스를 찍지 않아도 구수한 맛을 느끼도록 준비한다. 여기에 고소하게 씹히는 맛이 일품인 더덕장아찌까지 올라오면 임금님 상이 부럽지 않다.


믿을 수 있는 홍성 한우를 푹 고아 만든 갈비탕(9,000원)은 없어서 못 팔정도. 오픈 한 지 한 달 여 밖에 안됐지만 발 빠른 주부들의 정보력 덕에 벌써 홍성 한우의 홀이 가득 찬다. 그리고 집에 갈 때 너나할 것 없이 들리는 곳이 바로 정육 코너. 국거리, 장조림, 구이용, 우족 등을 저렴한 가격에 믿고 살 수 있으니 주부들이 놓칠 리 없다.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고기이다 보니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선물 세트로도 인기 만점이다.


오전 10시에 오픈해 자정까지 영업하며 80대 이상 발레 파킹이 가능하니 맛에 관심 있는 분들은 누구와 언제라도 방문해 보면 좋을 소중한 우리 동네 고기집이다.    


문의:(02) 515-9293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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