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인체는 생기가 돌면서 생명활동을 잠시도 쉬지 않는다고 하였다. 그럴 때 맑은 기운은 자연히 위로 모이고, 탁한 찌꺼기는 아래로 내려가 대소변으로 배설된다.(淸陽爲天 濁陰爲地 - 맑은 양은 하늘이 되고 중탁한 음기는 땅이 된다)
두통이란 이렇게 가장 맑은 기운이 모이는 곳인 머리로 기운이 과도하게 상승되기 때문에 생긴다. 바람이 불면 각종 먼지, 티끌 등이 따라 올라오듯이 몸에서도 비정상적으로 기운이 뜰 때 각종 찌꺼기가 따라 올라와 머리가 맑지 않다. 그러므로 언제 어떻게 해서 기운이 뜨는가를 알아야 치료대책을 세울 수 있을 것이다.
첫째, 바깥 공기(外感)에 의해 두통이 온다. 우리 몸을 둘러싸고 있는 피부는 창문과 같아서 호흡을 하여 몸속 열기를 발산하는데 찬바람이나 건조한 공기, 습한 공기가 계속되면 우리 몸의 생기가 피부까지 원활하게 돌지 못해 갑갑증이 난다. 이때 생기는 애를 쓰게 되고 그 결과 열도 생기고 기운도 위로 떠서 두통이 오게 된다.
둘째, 감정(七情)의 동요로 인해 기운이 떠서 된다. 기운이란 마음이 안정되었을 때 가장 잘 순환하는데 골치가 아픈 일이 있으면 머리가 아플 것이다. 열 받는 일이나 마음 상하는 일이 있든지, 오래 긴장해 있다든지 할 때 흔히 머리가 아프고 열도 나게 된다. 스트레스에 오래 시달리면 열없이도 머리가 자주 아프게 된다.
셋째, 소화불량(氣滯)에 흔히 두통을 수반한다. 과식이나 소화불량, 배탈 등으로 위와 장이 활동이 안 되면 내장에 습기가 차고, 이로 인해 생기가 도는 것이 방해를 받으니 역시 애를 쓸 때 기운이 위로 떠서 두통이 된다.
넷째, 노력(勞倦)을 많이 하여 땀을 흘리고 기운을 많이 쓴 허약한 상태 역시 기운이 위로 올라가 머리가 아프다. 과로와 피로로 허약이 생기거나 몸살이 날 때 허열과 상기로 인해 두통이 생긴다.
두통은 막힘없이 잘 통(通)해야 낫는다
이처럼 두통을 호소하는 사람의 생명력의 상황이 다르듯이 원인 또한 다양할 수 있으므로 이러한 원인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상책일 것이다. 습관적이고 과량의 진통제 오남용은 두통을 난치성으로 만들고 만성화시켜 면역력을 저하하고 혈관을 약화시키니 더욱 신중해야 할 것이다. 통증 치료의 기본은 건강하고 잘 통하면 저절로 낫게 됨을 명심하자.
약선한의원 최호성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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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이란 이렇게 가장 맑은 기운이 모이는 곳인 머리로 기운이 과도하게 상승되기 때문에 생긴다. 바람이 불면 각종 먼지, 티끌 등이 따라 올라오듯이 몸에서도 비정상적으로 기운이 뜰 때 각종 찌꺼기가 따라 올라와 머리가 맑지 않다. 그러므로 언제 어떻게 해서 기운이 뜨는가를 알아야 치료대책을 세울 수 있을 것이다.
첫째, 바깥 공기(外感)에 의해 두통이 온다. 우리 몸을 둘러싸고 있는 피부는 창문과 같아서 호흡을 하여 몸속 열기를 발산하는데 찬바람이나 건조한 공기, 습한 공기가 계속되면 우리 몸의 생기가 피부까지 원활하게 돌지 못해 갑갑증이 난다. 이때 생기는 애를 쓰게 되고 그 결과 열도 생기고 기운도 위로 떠서 두통이 오게 된다.
둘째, 감정(七情)의 동요로 인해 기운이 떠서 된다. 기운이란 마음이 안정되었을 때 가장 잘 순환하는데 골치가 아픈 일이 있으면 머리가 아플 것이다. 열 받는 일이나 마음 상하는 일이 있든지, 오래 긴장해 있다든지 할 때 흔히 머리가 아프고 열도 나게 된다. 스트레스에 오래 시달리면 열없이도 머리가 자주 아프게 된다.
셋째, 소화불량(氣滯)에 흔히 두통을 수반한다. 과식이나 소화불량, 배탈 등으로 위와 장이 활동이 안 되면 내장에 습기가 차고, 이로 인해 생기가 도는 것이 방해를 받으니 역시 애를 쓸 때 기운이 위로 떠서 두통이 된다.
넷째, 노력(勞倦)을 많이 하여 땀을 흘리고 기운을 많이 쓴 허약한 상태 역시 기운이 위로 올라가 머리가 아프다. 과로와 피로로 허약이 생기거나 몸살이 날 때 허열과 상기로 인해 두통이 생긴다.
두통은 막힘없이 잘 통(通)해야 낫는다
이처럼 두통을 호소하는 사람의 생명력의 상황이 다르듯이 원인 또한 다양할 수 있으므로 이러한 원인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상책일 것이다. 습관적이고 과량의 진통제 오남용은 두통을 난치성으로 만들고 만성화시켜 면역력을 저하하고 혈관을 약화시키니 더욱 신중해야 할 것이다. 통증 치료의 기본은 건강하고 잘 통하면 저절로 낫게 됨을 명심하자.
약선한의원 최호성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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