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가 제철이다. 11월의 무는 달고 시원한 맛은 물론 수분과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한 영양 덩어리.
하지만 흔한 만큼 조리법이 다양하지 못한 것이 사실. 평범한 무, 맛있게 먹는 방법을 담아봤다.
진행 심정민 리포터 request0863@naver.com 사진 박경섭 요리·스타일링 이수연
무전
난이도 상, 중, 하 조리 시간 30분
재료 무 500g, 홍고추 1개, 쑥갓 약간, 중력분 200g, 달걀 1개, 물 100g, 소금 1/2작은술
양념장 간장 2큰술, 식초 1/2큰술, 매실청·통깨 1작은술씩
만들기 1 무를 0.5cm 두께로 썬 다음 김이 오른 찜통에 2분 동안 찐다. 2 밀가루, 달걀, 물, 소금을 잘 섞어 반죽을 만든다. 3 ①의 무를 식히고 ②의 반죽에 담갔다가 하나씩 팬에 올려 노릇하게 구운 뒤 어슷썰기 한 홍고추와 한 잎 뜯은 쑥갓을 고명으로 올린다. 4 분량의 재료로 만든 양념장을 무전과 함께 낸다.
이렇게도 요리해봐요! 무를 2cm 두께로 잘라 열십자로 칼집을 낸 뒤 기름에 튀기고 발사믹 식초, 소금, 올리브유를 올리면 고급스럽고 이색적인 무 요리가 완성됩니다.
무굴밥
난이도 상, 중, 하 조리 시간 1시간
재료 무 200g, 굴 100g, 은행 3알, 대추 1알, 멥쌀·다시마국물 1컵씩, 찹쌀 1/2컵, 참기름 1큰술
양념장 간장 4큰술, 국간장·참치액·참기름 1큰술씩, 설탕·고춧가루·통깨 2큰술씩, 후춧가루 1/4큰술, 영양부추 50g, 풋고추 1개
만들기 1 멥쌀과 찹쌀은 씻어 한 시간 정도 불린 뒤 채반에 밭쳐 물기를 뺀다. 2 무는 3cm 길이로 채썰고, 영양부추는 송송 썰며, 풋고추는 어슷 썬다. 3 굴은 소금물에 살살 씻어 건진다. 4 뚝배기에 참기름을 두르고 ②의 무채를 반 정도 깐 뒤 ①의 쌀을 담고 나머지 무채를 올려 다시마 국물을 붓고 밥을 짓는다. 5 밥물이 끓어오르면 ③의 굴을 올리고 5분 정도 지나 은행과 대추를 올려 뜸을 들여 완성되면, 양념장과 곁들인다.
이렇게도 요리해 봐요! 고슬고슬하게 지은 밥에 각종 채소와 무를 잘게 썰어 넣고 볶음밥을 만들어 보세요.
무조림
난이도 상, 중, 하 조리 시간 30분
재료 무 1kg, 멸치 30g, 물 1과 1/2컵, 대파 약간
양념 간장 7큰술, 참기름 2큰술, 국간장·다진 마늘 1큰술씩, 고춧가루·설탕 3큰술씩, 물 1과 1/2컵
만들기 1 무를 5cm 두께 크기로 썬다. 2 밑이 넓은 팬에 내장을 뗀 멸치를 깔고 ①의 무를 올린다. 3 ②에 분량의 재료로 만든 양념을 끼얹고 가장자리에 물을 붓는다. 4 센 불로 끓이다가 불을 줄여 30분 익힌다. 5 접시에 낼 때 대파 흰 부분을 채썰어 고명으로 얹는다.
이렇게도 요리해 봐요! 무를 살짝 튀기거나 팬에 구운 다음 간장과 설탕을 넣은 양념으로 두부와 함께 조린 뒤 통깨를 뿌려 내면 두부튀김 무조림 완성. 바삭하고 뭉근한 맛이 매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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