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요금'' 논란을 불러왔던 대전의 공공자전거 ''타슈''의 이용요금이 대폭 하향 조정된다.
대전시는 내년 3월 유료화 되는 ''타슈 공공자전거''의 이용요금을 비회원의 경우 당초 기본요금으로 1시간에 1000원을 받기로 했던 것을 1시간에 500원으로 낮추기로 했다.
이는 전국 각 자치단체에서 운영 중인 공공자전거 가운데 가장 저렴한 요금이다.
현재 경남 창원시, 전남 순천·여수시, 부산시, 서울시 등 공공자전거를 운영하는 대부분 자치단체가 1시간에 1000원을 받고 있다. 민간이 운영하는 경기 고양시는 40분에 1000원을 받는다.
회원권도 7일 회원권의 가입비를 3000원에서 2000원으로 하향 조정해 이용자들의 부담을 덜기로 했다.
다만 1년 회원권(3만원)과 30일 회원권(5000원)은 당초 계획대로 유지키로 했으며, 1시간을 초과해 자전거를 사용하면 기본요금 외에 30분마다 500원을 추가로 내야한다.
대전시는 현재 200대로 시범 운영 중인 공공자전거 ''타슈''를 1000대로 확대하면서 이용을 유료화하기로 했으나 연 회원비가 2만원대의 다른 자치단체에 비해 비싸다는 지적을 받았다. 1시간인 기본 이용시간도 다른 지역에 비해 1∼2시간 이상 짧아 시민의 불만이 예상됐다.
대전시 건설도로과 관계자는 “유료화 등 수익자 부담을 원칙으로 하면서 전국 최저 수준으로 이용요금을 낮춰 시민의 접근성을 개선하기로 결정했다”며 “내년 1월 이용요금 등 관련 조례를 제정해 3월부터 시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내년 타슈 자전거의 유료화와 함께 현재 20곳인 ''무인대여시스템''도 둔산·유성·연구단지권, 송촌권, 판암·가오권 등 5개 권역 80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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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내년 3월 유료화 되는 ''타슈 공공자전거''의 이용요금을 비회원의 경우 당초 기본요금으로 1시간에 1000원을 받기로 했던 것을 1시간에 500원으로 낮추기로 했다.
이는 전국 각 자치단체에서 운영 중인 공공자전거 가운데 가장 저렴한 요금이다.
현재 경남 창원시, 전남 순천·여수시, 부산시, 서울시 등 공공자전거를 운영하는 대부분 자치단체가 1시간에 1000원을 받고 있다. 민간이 운영하는 경기 고양시는 40분에 1000원을 받는다.
회원권도 7일 회원권의 가입비를 3000원에서 2000원으로 하향 조정해 이용자들의 부담을 덜기로 했다.
다만 1년 회원권(3만원)과 30일 회원권(5000원)은 당초 계획대로 유지키로 했으며, 1시간을 초과해 자전거를 사용하면 기본요금 외에 30분마다 500원을 추가로 내야한다.
대전시는 현재 200대로 시범 운영 중인 공공자전거 ''타슈''를 1000대로 확대하면서 이용을 유료화하기로 했으나 연 회원비가 2만원대의 다른 자치단체에 비해 비싸다는 지적을 받았다. 1시간인 기본 이용시간도 다른 지역에 비해 1∼2시간 이상 짧아 시민의 불만이 예상됐다.
대전시 건설도로과 관계자는 “유료화 등 수익자 부담을 원칙으로 하면서 전국 최저 수준으로 이용요금을 낮춰 시민의 접근성을 개선하기로 결정했다”며 “내년 1월 이용요금 등 관련 조례를 제정해 3월부터 시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내년 타슈 자전거의 유료화와 함께 현재 20곳인 ''무인대여시스템''도 둔산·유성·연구단지권, 송촌권, 판암·가오권 등 5개 권역 80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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